미스코리아 최미나수, 韓 최초 세계 미인대회 '미스 어스' 1위
김경희 2022. 11. 30. 13:27
2021 미스코리아 선(善) 최미나수가 세계 4대 미인대회 중 하나인 ‘미스 어스 2022’(Miss Earth 202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미스 어스 2022’ 본선에서는 최미나수가 최종 1위로 호명됐다.
최미나수는 지난 12일부터 마닐라에서 86개국 후보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사전 심사에서는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메시지를 전해 호평을 받았다. 최미나수는 호주, 팔레스타인, 콜롬비아 후보와 함께 톱4에 진출했고, 최종 1위에 올랐다.
‘미스 어스’는 2001년부터 환경 보호를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 미인 대회다.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꼽힌다.
최미나수는 1999년생으로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지난 2021년 제6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을 차지한 후 글로벌이엔비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 8월 채널A 서바이벌 예능 ‘펜트하우스’에도 출연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선우은숙 "선처 절대 없다"…재혼 둘러싼 루머에 법적 대응 | 중앙일보
- “잠실주공5단지 조합원이면, 42평 무상에 3억 환급받는다” | 중앙일보
- 노란 완장 찬 순간 '울보 손흥민' 달라졌다…한국 캡틴 도전사 | 중앙일보
- "공 스치지도 않았다"…또 대망신 당한 호날두 '골 도둑질' | 중앙일보
- 이승기 울린 권진영 대표 "개인 재산 처분해 책임지겠다" | 중앙일보
- "바닷속서 한달 산다"…울산 신리항에 '국내 최초 해저도시' | 중앙일보
- 논에서 소몰다 45세에 수능…'올림픽 군수'가 된 만학도의 근성 | 중앙일보
- 손흥민, 벤투 손길 뿌리쳤다? 무편집 영상에 담긴 그날의 진실 | 중앙일보
- 대통령실 "김정숙 여사 옷값 정보 공개 불가"…이유 알고보니 | 중앙일보
- "안쓰러워 눈물 났다"…한국 투혼 깨운 손흥민의 헤딩 [이천수의 호크아이]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