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은 가수, 부업으로 연기해서 인정 받아 '칸 영화제'까지 참석한 연예인

사진=비비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비비가 2024년 상반기 대중음악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지난 2월 발매한 싱글 '밤양갱'으로 6개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석권하며 '밤양갱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노래는 달콤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리듬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비비는 이로써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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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생인 비비는 2019년 싱글 '비누'로 데뷔했다. 그녀의 음악적 재능은 고등학생 시절 인터넷에 올린 작업물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들은 윤미래가 비비에게 연락을 시도해 결국 타이거 JK와 함께 영입하게 되었다.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지만, 두 거장 뮤지션의 제안에 그 반대는 이내 허락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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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는 SBS '더 팬'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다양한 싱글과 OST에 참여하며 차근차근 음악적 입지를 다져왔다.

2022년에는 첫 정규 앨범 Lowlife Princess: Noir를 발표하며 누아르 장르의 어두운 감성을 담은 곡 '나쁜X'와 '불륜' 등을 선보였다.

이러한 곡들은 독특한 스타일링과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함께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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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는 음악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본명인 김형서로 알려진 그녀는 2021년 영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에서 연기 데뷔를 했으며, 이후 드라마 최악의 악과 영화 화란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화란으로는 제76회 칸 영화제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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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는 드라마 오디션에 나섰다가 연달아 캐스팅된 비화를 밝히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녀는 처음 '벌크'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현장에서 화란과 최악의 악까지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특히, 김신영이 그녀의 연기력을 극찬하며 "다양한 색깔을 가진 배우"라고 칭찬한 바 있다.

가수로서의 달콤한 음색과 배우로서의 강렬한 존재감을 동시에 선보이며 다채로운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비비, 그녀가 앞으로 선보일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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