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9억을 못 받았는데.." 직원 월급까지 직접 챙겨줬다는 여배우

송지효 sns

송지효는 2001년 잡지 ‘키키’의 표지 모델로 데뷔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후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현재까지 약 14년간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 중인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3년 SBS 연예대상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으며, 중화권과 동남아에서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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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가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중에도 어려운 시련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송지효는 전 소속사 우쥬록스로부터 9억 원의 정산금을 받지 못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특히 전 소속사는 송지효에게 ‘런닝맨’ 출연료 외에는 단 한 차례도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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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전 소속사가 송지효뿐 아니라 직원들의 월급마저 제때 지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를 알게 된 후, 자신의 카드를 매니저들에게 내주며 생활비를 지원했다.

심지어는 직원들의 택시비를 챙겨주고, 직접 운전하며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또한, 직원들의 병원비도 대신 내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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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이러한 송지효의 행동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 직원은 “(송지효는) 우리에게 연예인이 아니라 언니였다. 자신의 카드를 줘서 숨통이 트였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송지효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당장 돈이 없어도 살 수 있다. 하지만 직원들은 신용불량자가 됐고 카드가 막혔고, 휴대폰이 끊겼다.

이 친구들이 받아야 할 월급 200만 원은 생활 그 자체다”라며 절실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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