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 英 축구협회 징계 받는다… 최대 12경기 정지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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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모국 우루과이에서 손흥민을 거론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영국축구협회(FA)의 징계를 받는다.
12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FA는 벤탕쿠르에 대한 징계를 통보했다.
벤탕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에 대한 문제 발언을 했다.
또한 FA는 "국적, 인종, 민족 등에 대한 묵시적인 언급과 명시적인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중대한 사안"이라며 중징계가 가능한 사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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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모국 우루과이에서 손흥민을 거론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영국축구협회(FA)의 징계를 받는다.
12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FA는 벤탕쿠르에 대한 징계를 통보했다.
벤탕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에 대한 문제 발언을 했다.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주겠다. 어차피 똑같이 생겨서 모를 것"이라며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성 표현이 담긴 농담을 해 물의를 빚었다. 논란이 일자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며 해명문을 게재했으나 비판은 계속됐다. 이후 손흥민이 사과를 받았다고 화해의 제스처를 보이고, 토트넘 구단은 선수단을 교육하겠다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으며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했다.
6월 당시 여러 인권단체에 제보가 접수되는 등 일이 커지면서 FA 차원의 징계가 거론된 바 있다. 3개월 가까이 지나서야 징계가 현실화되고 있다.
FA는 벤탕쿠르가 "미디어 인터뷰에서의 잘못된 발언으로 FA 규정 E3을 위반했기 때문에 기소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토트넘 미드필더 벤탕쿠르는 부적절한 태도, 모욕적인 표현 등의 가해자"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FA는 "국적, 인종, 민족 등에 대한 묵시적인 언급과 명시적인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중대한 사안"이라며 중징계가 가능한 사안이라고 했다.
FA는 6경기에서 12경기까지 출장정지가 가능하다는 제재가 징계위원회에 권고될 것이라고 징계 수위도 밝혔다.
벤탕쿠르는 현지시간 19일까지 소명할 수 있지만, 그의 행위가 방송을 통해 다 공개됐기 때문에 진실공방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징계수위를 크게 낮추긴 힘들어 보인다.
토트넘의 2024-2025시즌 초반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벤탕쿠르는 리그 3경기 중 1경기 선발, 1경기 교체출장하며 전력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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