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1차 집계 양의지-손아섭 최다득표 집안 경쟁, 두산 9명 싹쓸이...LG 5명, KIA 4명
이형석 2026. 6. 8. 16:38

두산 베어스가 2026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초강세를 보였다. 양의지(포수)와 손아섭이 최다득표 1~2위에 올랐다.
한구야구위원회(KBO)는 8일 오후 4시 3개 채널(KBO 홈페이지·KBO 앱·신한 SOL뱅크 앱)에서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7일 14시 기준)를 발표했다.

드림 올스타(두산·삼성 라이온즈·KT 위즈·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 포수 양의지가 전체 159만 3982표 중 52.5%(83만 6546표)의 높은 득표율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양의지는 2018년 올스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57.5%)의 영예를 안은 적 있다.
1차 중간 집계 최다 득표 2위는 두산 손아섭(76만 6947표)이 차지했다. 지난 4월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이글스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그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타율 0.247을 기록하고 있다.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 이름을 올린 그는 최고령 파워를 과시 중인 최형우(타율 0.322, OPS 0.931)에 18만여 표 차 앞서며 개인 7번째 올스타 베스트에 도전 중이다.

이 외에도 두산은 곽빈(선발 투수) 김정우(중간 투수) 이영하(마무리) 박준수(2루수)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외야수 1위) 김민석(외야수 3위) 등 총 9명이 1위를 싹쓸이했다. 선두 싸움 중인 삼성은 르윈 디아즈(1루수)와 구자욱(외야수 2위)이 1차 중간 집계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SSG 최정은 3루수 부문에서 최다 득표를 얻어 자존심을 지켰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선두 LG 트윈스가 가장 많은 포지션별 중간 집계 1위를 배출했다. 송승기(선발 투수)를 필두로 오스틴 딘(1루수) 신민재(2루수) 오지환(유격수) 박해민(외야수 1위)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KIA 타이거즈는 정해영(중간 투수) 성영탁(마무리) 김도영(3루수) 박재현(외야수 2위)이 포함됐다. 한화 이글스가 포수 부문 허인서, 외야수 부문 문현빈(외야수 3위), 지명타자 부문 강백호 등 3명으로 뒤를 이었다.
KT, 롯데,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는 1차 중간 집계에서 단 한 명의 1위도 배출하지 못했다.
경합이 치열한 포지션도 있다. 상위 3명이 선발되는 외야수 부문에서 나눔 올스타 4위 KIA 김호령이 52만 6870표로 한화 문현빈(52만 8226표)을 1300여표의 근소한 차이로 쫓고 있다. 나눔 포수 부문 한화 허인서가 53만 56표로 LG 박동원(51만 5890표)에 1만4146표 차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2026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을 뽑는 팬 투표는 6월 23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2차 중간 집계 결과는 오는 15일 발표된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이달 24일 발표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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