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우승 노리는 김세연, 프로 첫 우승 도전 임경진 [L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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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도, LPBA 무대로 다시 돌아온 차유람도 아니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 일본 신성 사카이 아야코 등이 모두 발길을 돌린 가운데 김세연(29⋅휴온스)과 임경진(44)이 여자 프로당구 2024-25시즌 개막전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지난 시즌 통산 4회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연과 프로 첫 우승에 나서는 임경진은 우승상금 4000만원을 놓고 23일 오후 10시에 7전 4선승제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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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서한솔에 3:0 완승…1년만에 결승
임경진, 첫 4강 이어 사카이 제압하고 결승行
상대전적 김세연 2승1패 우위…지난 시즌 2승
23일 오후 10시 우승상금 4000만원 놓고 대결

‘당구 여제’ 김가영도, LPBA 무대로 다시 돌아온 차유람도 아니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 일본 신성 사카이 아야코 등이 모두 발길을 돌린 가운데 김세연(29⋅휴온스)과 임경진(44)이 여자 프로당구 2024-25시즌 개막전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4강전서 김세연은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1:9, 11:4, 11:4)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4강전서는 임경진이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를 3:1(11:6, 11:10, 9:11, 11:7)로 꺾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8강서 ‘우승후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를 잠재운 김세연은 서한솔을 상대로 첫 세트를 11이닝만에 11:9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서는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1:4(6이닝) 3세트 역시 11:4(8이닝)로 승리를 따내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LPBA 투어 통산 3회 우승한 김세연은 지난 2021-22시즌 ‘TS샴푸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세 시즌만에 네 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3차전(하나카드 챔피언십) 결승에 올랐으나 풀세트 접전 끝에 고배를 마셨다. 약 1년만에 다시 결승에 오른 셈이다.

반대편 테이블에서는 임경진이 ‘일본 강호’ 사카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1세트 2이닝째 터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3이닝만에 11:6으로 따낸 임경진은 2세트 10이닝 접전 끝에 11:10 1점차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임경진은 3세트를 9:11로 한 세트 내줬으나 4세트 12이닝만에 11점을 채워 11:7로 승리, 세트스코어 3:1로 프로데뷔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종전 본인의 LPBA 최고 성적은 8강이다. 이번 대회서 최고 성적을 세운 임경진은 내친김에 김세연을 상대로 프로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프로 출범 시즌인 2019-20시즌부터 꾸준히 시즌을 소화한 두 선수는 통산 세 차례 맞붙어 김세연이 2승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2022-23시즌 첫 맞대결(‘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2023’ 16강)에선 임경진이 승리했지만 다음 시즌인 2023-24시즌 두 차례 만나 김세연이 모두 승리했다.
지난 시즌 통산 4회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연과 프로 첫 우승에 나서는 임경진은 우승상금 4000만원을 놓고 23일 오후 10시에 7전 4선승제로 격돌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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