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홍명보 울산 감독 "5경기 마치기 전에 우승 확정하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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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조기 우승 확정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10월 1일 시작되는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올 시즌 파이널A에 오른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단 대표가 참가해 시즌 막바지 순위 싸움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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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조기 우승 확정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0월 1일 시작되는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올 시즌 파이널A에 오른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단 대표가 참가해 시즌 막바지 순위 싸움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홍 감독이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개막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여기까지 달려온 12개 구단 감독, 선수, 서포터 여러분들께 고생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이제 결실을 맺어야 하는 시기다. 후회 없이 최선 다하겠다"고 파이널 라운드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파이널 라운드 목표 성적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홍 감독은 "현재 승점 차를 지킨다고 생각하면 어려울 거 같다. 공격적으로 리드해 나가야 한다"며 "목표는 5전 전승인데, 초반 성적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더 일찍 경쟁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기 우승에 대한 목표를 전했다.
울산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많은 팀들의 견제를 받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꼭 이기고 싶은 팀이 어디인지에 대한 질문에 울산의 이름이 자주 언급됐다. 10년째 울산전 승리가 없는 강원FC의 김동현은 "오랫동안 울산을 이기지 못했다. 한번 벽을 넘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역시 울산을 꼽은 제주유나이티드의 정운은 "울산을 이겨야 그만큼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청용은 집중 견제를 이겨내고 조기 우승을 확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로 외국인 공격진을 꼽았다. "모든 선수들에게 기대가 크다. 그중에서도 우리 팀 공격진에 포진돼 있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가장 기대된다. 한국 선수들 만큼 큰 책임감을 갖고 해주고 있다. 열정도 있다. 그 선수들이 많은 골을 넣어줘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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