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없는 햄버거 판매 소식에 "헐... 이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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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X(옛 트위터)를 보면 "내가 토마토를 별로 안 좋아하긴 하지만 이건 아니야"라거나 "감자 없는 건 이해하는데 노토마토는 뭥미" 등의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 없는 버거'만이 아니라 '시금치 없는 김밥'도 더는 낯설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이날 금감원은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권 분쟁 관련 회계심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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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기사는 1분 30초면 다 읽을 수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경제부와 함께 하는 오늘의 경제뉴스 다섯 가지. <편집자말>
[이정환 기자]
▲ 맥도날드가 일부 제품에서 토마토를 빼고 판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
ⓒ pixabay |
15일 <연합뉴스>는 "오늘부터 토마토가 들어가는 제품에서 토마토가 빠지는 대신 고객에게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는 맥도날드 관계자와의 통화를 전했습니다. 핵심 이유는 올해 폭염으로 인한 토마토 공급 부족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야말로 "헐"이란 반응입니다. X(옛 트위터)를 보면 "내가 토마토를 별로 안 좋아하긴 하지만 이건 아니야"라거나 "감자 없는 건 이해하는데 노토마토는 뭥미" 등의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지난 6월 역시 공급 부족 등을 이유로 후렌치 후라이(감자튀김)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습니다.
'토마토 없는 버거' 판매는 사실 2020년 9월에도 있었습니다. 그 해 8월 태풍으로 인해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등 업체들이 할인 판매 등을 했던 건데요. 2020년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긴 장마가 있었던 해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상 기후가 주요 원인이었던 거죠.
토마토만이 아닙니다. 긴 폭염으로 인해 올해 특히 '금배추', '금상추', '금시금치'입니다.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올해 국정감사장에 배추가 등장했을 정도입니다. 상추도 비슷한 사정이고, 시금치 또한 한 단에 1만 원이 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토마토 없는 버거'만이 아니라 '시금치 없는 김밥'도 더는 낯설지 않은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반복될수록 그로 인한 부담이 민생에 고스란히 축적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지난 7월 한국은행 조사국은 '기후변화가 국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농산물은 가계가 빈번하게 소비한다는 점에서 물가지수 내 비중에 비해 가계의 체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며 "기후변화는 단기적인 물가 상승 압력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국내 인플레이션 동학(변동 현상)에 구조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세계로 열린 청정한 섬,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으로 급등했던 출판 관련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고 합니다. 한세예스홀딩스는 전날보다 21.97%, 한국제지 13.93%, 삼성출판사 12.09% 등이 떨어졌고 코스닥 시장에서 역시 예림당(-21.71%), 밀리의서재(-16.10%) 등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세계 최초의 전자담배 기술을 발명한 것으로 알려진 KT&G 전직 연구원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직무발명 보상 청구소송 첫 재판이 17일 열립니다. 해당 연구원이 청구한 보상금은 2조 8천억 원으로, 법원 인지세만 150억 원에 달할 정도로 국내 사법 역사상 최고액이라고 합니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이 1300억 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 운용 손실에 대해 "책임을 크게 통감한다"며 "비상대책반을 공식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글을 회사 내부망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현장검사에 나선 상황입니다.
▲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살펴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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