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다음 날, '이것' 드셔보세요! 간해독에 최고로 좋습니다.


지난 밤술자리가 즐거웠던 만큼, 오늘 아침은 머리도 지끈, 속도 울렁거리며 하루 시작이 버겁게 느껴지시나요? 해장국도 해봤고, 커피도 마셔봤는데도 머리도 계속 아프고 속이 여전히 더부룩하다면," 내가 또 술을 먹나 봐라"라며 술 마신 자신을 탓하며 후회하게 되는데요.

술은 간에서 분해되며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을 만들어냅니다. 이 독소는 간세포를 직접 공격하고 염증을 유발해 피로감과 숙취를 유발합니다.

이때 필요한 건 단순히 위를 달래는 음식이 아니라 간 해독을 도와줄 수 있는 진짜 음식입니다.

간의 기능을 도와 해독 효소를 활성화하고 손상된 간세포를 보호해줄 음식,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간 해독에 최고로 좋은 음식들

1. 꿀물
술을 마시면 체내 포도당이 떨어져 저혈당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꿀물은 빠르게 흡수되며 포도당을 보충해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줍니다. 특히 과당 성분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당뇨병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2. 배즙
배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고, 갈증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전통적으로 숙취 해소에 많이 쓰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간세포를 진정시키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꽁치나 고등어 같은 등푸른생선
간세포 회복에 필요한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간이 손상될수록 단백질이 많이 필요해지므로, 술 마신 다음날 단백질 섭취는 필수입니다. 단, 너무 기름진 조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달걀
달걀의 메티오닌, 시스테인 성분은 간에서 알코올 해독 효소의 원료가 됩니다. 특히 흰자보다 노른자에 많아 노른자까지 꼭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5. 미나리
대표적인 해독 채소로, 숙취에 좋다고 입소문난 이유가 있습니다. 미나리는 혈액 정화 작용과 이뇨 작용이 강해 알코올 독소를 빠르게 배출하는 데 도움됩니다.

6. 강황(울금)
강황의 커큐민 성분은 간 염증을 줄이고 해독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됩니다. 술 마신 다음날 강황 차나 강황 가루를 활용한 요리를 추천합니다.

7. 아스파라거스
알코올 대사 효소를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아스파라거스 추출물은 간세포 보호에도 탁월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술 마신 다음날은 단순히 속을 풀기 위한 자극적인 음식보다, 간을 진짜로 도와주는 음식이 중요합니다. 이왕 술을 마셨다면, 다음날엔 간에게도 휴식을 주는 식단을 구성해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섭취입니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간의 해독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므로, 하루 종일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