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하프타이즈 후기 (+제품 비교)
지난 도쿄 여행에서 구매했던 타이즈를 오늘 개시해서 후기 남겨봅니다!!
평소 2인치를 입다가 근육을 잡아주고 허벅지 쓸림을 방지해주는 게 좋아서 타이즈로 넘어왔습니다.
알리발 타이즈로 처음 하프타이즈 세계에 입문해서 나이키 에어로스위프트, 아식스 모션머슬서포트 타이즈까지 입어봤습니다.
그러다 자케 아저씨가 런갤에 아식스 타이즈 추천한 걸 보고 마침 도쿄에 있는 동생에게 사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머슬 서포트 기능이 있는 타이즈를 처음 입어봤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네요!
타이즈를 좀 더 찾아보다가 누군가 미즈노 바이오기어 소닉 제품이 좋다고 댓글을 달아놓은 것을 봤습니다.
한국에선 안팔고 일본에서만 파는 것 같아 요코하마 마라톤 갈 때 입어보고 구매 결정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코하마,도쿄 알펜매장 구경하러 갔을 때 두 군데 모두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코하마 매장에서는 대회 전날이라 에너지젤 구경에 정신 팔려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도쿄 알펜매장에서 입어보려고 살펴보는데, 바이오기어 소닉 제품이 2종류가 있었습니다.
evo2 에키덴 모델과 pro?(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2종류였는데, 전자는 16500엔/후자는 12000?엔 정도로 가격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직원에게 차이가 뭔지 물어보니 서포트 기능이 더 좋다 어쩌구 설명해 줬는데 다른 모델은 안 입어봐서 실제로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ㅋㅋ
암튼 에키덴 모델은 디자인이 들어가고 나머지 하나 모델은 검정 단색이어서 그냥 에키덴 모델로 입어보고 샀습니다.
택스리펀 받아서 한화로 대충 13만원 중반쯤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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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찾아봐도 후기가 따로 없는 거 같아 비교글 적어봤습니다!
[비교 제품]
- 미즈노 Biogear Sonic Evo2 (Ekiden)
- Ascics Motion Muscle Support
- Nike Dri-Fit ADV Aeroswift
1. 성능(안정성): 미즈노 > 아식스 >> 나이키
짱짱하게 근육을 잡아주는 느낌은 미즈노가 좀 더 좋았습니다.
아식스도 허벅지 타이트하게 잘 잡아주긴 했는데, 미즈노 제품은 고관절 부분에 수축력이 있어 허벅지가 대각선으로 들리는 느낌이 듭니다.
나이키는 앞 두 제품에 비하면 그냥 타이즈구나 싶은 느낌이고요.
2. 통기성: 미즈노 = 아식스 >>> 나이키
미즈노,아식스 두 브랜드 모두 바람 불면 허벅지가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두 브랜드에 비하면 나이키는 보온성이 좋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3. 포켓: 아식스 >= 나이키 >> 미즈노
유일한 단점으로 생각되는 점이 미즈노 타이즈에는 에너지젤 넣을 포켓이 없습니다;;
아식스와 나이키 모두 포켓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지퍼 없는 허리춤 주머니가 있는 아식스가 좀 더 편했습니다.
4. 구매한 가격
미즈노(13만원대) > 아식스(9만원대) > 나이키(6만원대)
[총평]
성능 자체는 만족스럽지만, 포켓 없음과 가격으로 인해 막 추천하기는 어려운 제품인 것 같습니다.
- 돈 많고 포켓 상관없다 => 강추
- 아식스 타이즈 만족 + 새로운 타이즈 찾는 중 => 추천
- 그외 비추천 (포켓 꼭 필요하다, 너무 비싸다 등등)
(주관적인 평가니 반박시 님말이 맞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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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고 좀 지난 지금도 좀 비싼 감이 있는데 싶긴 합니다. 하하,,,
그래도 성능은 만족스러워서 10km 대회나 포인트 훈련할 때 잘 입을 것 같습니다!
혹시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은 러닝 용품 샵 갔을 때 한번 입어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제가 입어보지 않았던 다른 모델이 성능이 비슷하다면 그걸로 사시는 것도 좋겠네요ㅎㅎ
10km - 00:39:43 (2024 서울레이스 24.10.13)
Half - 01:24:21 (2024 서울레이스 24.10.13)
Full - 03:15:42 (2024 요코하마 마라톤 24.10.27)
Half - 01:24:21 (2024 서울레이스 24.10.13)
Full - 03:15:42 (2024 요코하마 마라톤 2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