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박세리 가방 메던 LPGA 가장 화려한 경력 캐디 고용

윤이나가 3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인근 에린 힐스 골프장에서 벌어진 US오픈 1라운드에서 한국인에겐 낯익은 캐디와 함께 라운드했다.
안니카 소렌스탐, 박세리, 박지은, 로라 데이비스, 폴라 크리머, 박성현, 전인지, 셀린 부티에와 함께 일한 콜린 칸이다.
현대 골프에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골퍼는 7명인데 그 중 박인비와 리디아 고, 카리 웹, 로레나 오초아를 제외한 3명의 가방을 칸이 멨다. LPGA 투어 역대 최고 스펙의 캐디라고 봐도 무방하다.
콜린 칸은 엎드려서 퍼트 라인을 보는 걸로도 유명하다. 칸은 수십 번 가본 골프장에도 아침 일찍 나가 코스 상태를 점검한다고 한다. 2001년 비바람이 싫어 영국에 안 가겠다는 박세리를 설득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 폴라 크리머와 헤어져 박성현, 전인지 등과 일할 때는 이전 같은 퍼포먼스를 내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윤이나는 이날 열린 US오픈 1라운드에서 1언더파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컷탈락한 것을 감안하면 만족할 만한 결과다. 경기 후 윤이나는 칸과 함께 연습그린에서 시간을 보냈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상금랭킹 75위, CME 포인트 랭킹 78위, 신인왕 랭킹은 10위다. 드라이버 거리는 275야드(19위)로 준수하지만 그린적중률이 68.15%(77위)로 좋지 않다. 퍼트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윤이나 캠프는 캐디를 바꿔 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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