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공약서 투자기회 보인다…"지방건설사·에너지 건설사 주목"
![서울 동대문구의 한 주택재개발 신축공사 현장에 타워크레인이 세워져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552842-MG6mj39/20260526073803924lxtw.jpg)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하나증권은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지방건설사와 에너지 관련 건설사, 주택주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26일 짚었다.
이 증권사 김승준 연구원은 "각 정당과 후보자의 공약을 통해 국가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는지 가늠해볼 수 있고 이를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며 "정당의 공약을 정리해보니 지역성장·지방이전이 공통됐고, 반대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전력공급의 방식(재생에너지와 원전)이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공약에서 건설섹터와 관련해 주목할 부분은 지방발전과 에너지, 주거다. 공통적으로 정당에서 언급하고 있는 부분인 데다 특히 기업의 지방 이전 등이 제시됐기 때문이다.
일자리의 지방 이전은 해당 지역에서의 부동산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지방 주택 경기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산업단지 조성, 본사 이전 등은 건설사와 건축자재 업체 모두에 수혜가 될 수 있다.
에너지 부문에선 재생에너지와 원전이 언급됐다. 재생에너지는 산단형 태양광, 2030년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태양광과 풍력 기반 산업 벨트 조성 등의 내용이 거론됐고, 그중 건설사로선 풍력(육상·해상) EPC(설계·조달·시공) 수혜가 가능하다. 또 에너지 고속도로의 조성 과정에서 송전선 등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도 수혜가 가능하다.
원전과 관련해선 SMR(소형모듈원전)과 추가 신규 원전이 언급됐다.
주택에 관해선 전반적으로 공급을 늘리는 방향성은 동일했다. 전반적인 주택 공급 증가는 주택 실적의 중장기적 증가(턴어라운드)로 이어질 수 있다. 그 방법에는 공공주택 및 공공임대 확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가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지방건설사와 에너지 관련 건설사, 주택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단 조성, 기업 이전 등에 따른 건축 수주는 그동안 소외됐던 지방 건설사(계룡건설·금호건설·코오롱글로벌·HL D&I·HS화성)가 주목받을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관련 해상풍력으로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아이에스동서 등이, 원전 관련으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 등이 있다"며 "수소 관련으로는 삼성E&A와 현대건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주택 공급 증가는 전반적인 주택주가 수혜를 받을 거란 시각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과 아이에스동서 등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당장 수주가 이어질 수 있는 이벤트 등은 아니지만,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테마로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mk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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