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방귀 안 텄다" 결혼 18년차 염정아 고백… 부부 관계에 도움 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염정아(52)가 결혼 18년 차임에도 남편과 방귀를 트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배우 안은진(33)이 "서로 앞에서 방귀 안 뀌고?"라고 물었고, 염정아는 결혼 18년이 됐지만 아직도 남편과 방귀를 안 텄다고 했다.
불편할 것 같다는 배우 박정민(37)의 반응에 염정아는 "실수로 방귀를 트는 건 어쩔 수 없다"면서도 "편하게 막 뀌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방송인 덱스(29)가 “정아 누나는 여전히 설레게 사는 것 같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자 배우 안은진(33)이 “서로 앞에서 방귀 안 뀌고?”라고 물었고, 염정아는 결혼 18년이 됐지만 아직도 남편과 방귀를 안 텄다고 했다. 불편할 것 같다는 배우 박정민(37)의 반응에 염정아는 “실수로 방귀를 트는 건 어쩔 수 없다”면서도 “편하게 막 뀌지는 않는다”고 했다. 염정아처럼 결혼했지만 생리현상을 트지 않는 것이 부부 관계에 도움이 될까?
정답은 부부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사랑을 느낄 때 사람은 긴장감을 추구하는 도파민 성향과 안정감을 추구하는 세로토닌 성향으로 나뉜다. 도파민 성향을 지닌 사람은 방귀를 트지 않는 것이, 세로토닌 성향의 사람은 방귀를 트는 것이 관계에 좋다.
사랑하는 배우자가 ‘노벨티 시킹(Novelty seeking)’를 매력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면, 방귀를 트지 않는 것이 좋다. 노벨티 시킹이란 자신에 대해 모르는 부분을 만들고 신비감을 주는 행위를 일컫는다. ‘모른다’는 것이 도파민 분비를 유도할 수 있고, 긴장감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도파민은 뇌신경 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도파민은 누군가를 이성으로 느끼고 상대에게 반하는 순간 몸에서 분비된다. 사랑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연인들의 뇌를 기능적 자기공명촬영(MRI)을 통해 살펴보면 대뇌에서 본능을 관장하는 미상핵(caudate nuclei)이 활성화된다. 이 부분은 도파민이 작용하는 쾌감 중추의 주요 신경이다. 이런 쾌감은 흥분 상태를 지속시키면서 활력이 넘치게 만든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갑자기 얼굴에 생기가 돌고 일상에 적극적으로 변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반대로 사랑에 안정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도 존재한다. 안정감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부부 사이 생리현상을 트는 것이 오히려 친밀감을 높이고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세로토닌은 평온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다. 남녀는 서로의 관계가 깊어지고 오래 지속되면 감정을 다스리는 부위인 뇌의 변연계에서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연애를 한창 하게 되면 행복한 감정에 푹 빠지게 되는데 이것은 세로토닌 덕분이다. 사랑과 행복의 감정을 안겨준다. 세로토닌은 심신이 안정되고 평화로울 때 많이 분비된다. 또 세로토닌은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의 생성 원료가 돼 잠을 잘 자게 돕는 역할도 한다.
한편 방귀를 참는 습관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좋지 않다. 불필요한 체내 가스를 배출하는 생리현상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가스 일부가 장 내에 축적되고 복부 팽만을 일으킬 수 있다. 장에 질소 가스가 쌓이면서 대장이 부풀어 오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장의 운동 기능이 약해져 불규칙한 배변 습관이 생길 수 있고 변비 가능성이 커진다.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방귀 배출량은 200~1500mL이다. 횟수로는 평균 13회에서 최대 25회까지 배출된다고 알려졌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 '이것' 참았던 습관… 나를 살찌게 하는 원인이었다?
- 냄새날까 봐 방귀 계속 참는다면… ‘이 병’까지 이어질 수 있어
- "너무 아삭하고 맛있는데"… 소변에서 '스컹크 방귀' 악취 유발하는 채소는?
- 꺽~! 뿡~! 부부간 생리현상 트기… 오히려 관계 개선에 도움 된다?
- 특허청, 바이오분야 특허 우선심사 도입… 업계 "국가 경쟁력 높아질 것"
- UDT 출신 덱스, 근육질 몸매로 시선 강탈… 탄탄한 상체 근육 만들려면?
- “마치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비틀” 英 5살 여아… 뇌에서 ‘이것’ 발견
- “100마리가 꿈틀꿈틀”… 설사하던 2세 아이 배에서 발견된 ‘이것’, 정체는?
- "열감 낮추는데 좋아" 서지수, 운동 후 피부 관리법 소개
- ‘탄산음료’에 쏟아부은 돈, 10년 동안 5000만 원… 英 40대 남성, 몸 어떻게 변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