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통한 고희진 감독 "PO 3차전까지 한 여파가 있는 것 같다. 리베로는..."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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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치른 여파가 있는 것 같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1차전 참패에 할 말을 잃었다.
고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것 같다. 표정, 눈빛을 보니 플레이오프를 3차전까지 한 여파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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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치른 여파가 있는 것 같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1차전 참패에 할 말을 잃었다.
정관장은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0대3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1, 2세트는 접전을 벌이다 세트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두 세트 연속 밀리자, 3세트는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셧아웃 승리를 헌납해야 했다. 감독이 된 후 처음 치르는 챔피언결정전이었는데, 허무하게 지고 말았다.
패배에 여러 요인이 있었겠지만, 리시브 라인이 흔들린 게 너무 컸다. 정관장은 주전 리베로 노란이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최효서와 박혜민 더블 리베로 시스템을 가동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전 "흥국생명을 어떻게 잡을지, 그 생각만 했다. 우리 계획대로만 간다면, 유리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던 고 감독. 경기 후 한숨만 내쉬었다.
고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것 같다. 표정, 눈빛을 보니 플레이오프를 3차전까지 한 여파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리베로 문제에 대해서는 "내일 연습을 하며 지켜보겠다. 선수들과도 얘기를 나눠봐야할 것 같다"며 "핑계대는 거 같아 얘기를 안 하고 싶었는데, 당일 출전 여부를 알 수 있을만큼 선수들이 힘들고 아프다. 투혼을 발휘중이다. 그래도 선수들과 다시는 이런 경기가 안 나오도록 준비를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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