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장난·놀이? 허위사실 유포, 반드시 찾아내 엄단”

정혜정 2026. 6. 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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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고의적 허위 사실을 유포해 사회 혼란과 경제 피해를 야기하는 행위는 반드시 찾아내 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정부가 달러를 강제 매각할 것’이라는 내용의 가짜뉴스 유포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 대상 10명의 신원을 특정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공에 피해를 주는 허위 사실 유포는 표현의 자유도 아니고, 포용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난·놀이라고요? 사람을 죽이고 공동체의 질서와 가치를 파괴하는 것은 장난이나 놀이로 했더라도 엄벌 돼야 할 중대범죄와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열일(열심이 일)하는 경찰 수사팀에 피자라도 보내줘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달 2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위기 대응을 위한 ‘긴급재정경제명령’ 언급 등과 관련해 정부가 달러를 강제로 매각하게 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으나, 전혀 논의된 바 없는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최초 유포자 및 적극 가담자를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

이에 경찰은 관련 계정 14명을 파악하고 10명의 신원을 특정해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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