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매일 직항 뜬다…오스트리아 운수권은 주 4회→21회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다페스트·빈 등 유럽 중부를 찾는 한국인이 늘면서 정부가 헝가리·오스트리아와 정기 항공편 운항 한도를 대폭 늘리기로 합의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동유럽 국가들과의 운수권 증대를 합의하여 우리 국민의 이동 편의와 선택권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요가 있는 국가와 적극적으로 항공회담을 추진해 항공사들의 취항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행 수요 반영해 운수권 늘려
헝가리는 주 6회서 주 14회로
부다페스트·빈 등 유럽 중부를 찾는 한국인이 늘면서 정부가 헝가리·오스트리아와 정기 항공편 운항 한도를 대폭 늘리기로 합의했다. 헝가리는 현행 주 6회에서 주 14회로, 오스트리아는 주 4회에서 주 21회로 각각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2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순차적으로 항공회담을 열고 여객 운수권 확대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여객 운수권은 항공사가 두 나라 사이에 정기편을 얼마나 띄울 수 있는지를 정한 횟수다. 이 횟수가 늘어나면 항공사는 신규 취항이나 증편을 추진하기 쉬워지고, 승객은 항공편 선택지가 넓어진다.
헝가리, 주 6회→주 14회

헝가리 노선은 양국 모든 공항 간 여객 운수권을 기존 주 6회에서 주 14회로 두 배 넘게 확대하기로 했다. 주 8회가 추가되는 것이다. 국토부는 최근 동유럽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기존 헝가리 측 항공사의 운항 중단으로 선택권이 줄어든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일부터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 주 3회(수·금·일)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 주 4회(월·화·목·토)와 합치면 주 7회, 사실상 매일 직항편이 뜨는 셈이다. 이번 회담으로 확보한 나머지 주 7회분은 향후 수요 증가 시 추가 증편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오스트리아 노선은 변화 폭이 더 크다. 지난 30년 동안 주 4회로 묶여 있던 운수권이 주 21회까지 늘어났다. 당장 비행기가 21회 뜨는 것은 아니지만, 항공사가 원한다면 하루 세 번까지도 운항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특히 수도 빈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 도시로 바로 가는 비행기 길도 주 7회 새로 만들어져 여행 경로가 다양해질 전망이다.
오스트리아와는 안전 규정도 최신 기준에 맞춰 강화했다. 비행기가 더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약속도 새로 추가했다. 이번 합의는 국가 간의 최종 서명 절차를 거친 뒤 실제 비행기 운항에 적용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한국인은 약 22만명에 달했다. 정부는 오스트리아가 중부 유럽의 교통 거점인 만큼 항공편이 늘어나면 관광뿐 아니라 기업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합의가 곧바로 항공편 증편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운수권 확대는 항공사가 더 많이 운항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한 것이고, 실제 신규 취항이나 증편 여부는 앞으로 각 항공사의 사업 판단과 운항 계획에 따라 결정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동유럽 국가들과의 운수권 증대를 합의하여 우리 국민의 이동 편의와 선택권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요가 있는 국가와 적극적으로 항공회담을 추진해 항공사들의 취항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편의점·술집·모텔 어디든 다 뚫는다"…수십만원에 비행 자극하는 '신분증 위조'
- "다이아 반지 안 산다"…손가락에 '이것' 새기는 美 Z세대
- '연봉 1억' 주장한 남편, 알고보니… "남편이 불쌍"VS"배신감 문제"
- "어린 놈이 무슨 시장" 정이한 후보에 음료 던진 남성, 본인도 30대였다
- "간판은 피부과, 진료는 시술만?" SNL 풍자가 건드린 진료 공백
- 신발끈으로 탯줄 묶어…착륙 30분 전 기내에서 출산한 美 임신부
- '아찔' 도로 한복판 두 살배기 구한 시민…옷에 밴 섬유유연제 향으로 집 찾은 경찰
- [서울시장]오세훈 VS 정원오…'부동산' 전투[시사쇼]
- 카드 한 장에 240억…"주식시장 보다 3000% 이상 높은 수익률" 투자로 급부상
- '아빠 외투' 입었을 뿐인데…'잠복기 무려 30년' 악성 폐암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