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데님 착장법체형별
맞춤 코디 노하우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이지만 스타일링이 가장 어려운 청바지. 같은 청바지를 입어도 연예인들은 왜 더 세련되어 보일까?
최근 공항패션과 데일리룩으로 포착된 스타들의 청바지 스타일링이 화제다. 특히 아이유, 고현정, 제니, 윤아 등 체형과 개성이 다른 스타들의 데님 코디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뭔가 수수해 보이지만 완벽하게 계산된 스타들의 청바지 스타일링 비법을 파헤쳐 보자. 같은 아이템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
'공항패션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아이유는 최근 싱가포르 콘서트 출국길에서 도시적인 청청패션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아이유가 선택한 아이템은 어깨가 살짝 드롭된 오버사이즈 데님 셔츠와 슬림한 스트레이트 데님 팬츠의 조합.
여기에 미니멀한 디자인의 화이트 스니커즈와 블랙 선글라스로 마무리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패션 전문가 A씨는 "아이유의 청바지 스타일링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비율감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하이웨이스트 팬츠로 다리 라인을 길어 보이게 하는 테크닉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체형별 청바지 선택, 무엇이 다를까?
청바지는 체형에 따라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야 한다. 키가 작은 아이유는 하이웨이스트 청바지에 크롭탑이나 짧은 기장의 상의를 매치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반면 모델 출신의 고현정은 와이드한 핏의 청바지와 오버사이즈 상의의 조합으로 여유로우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한다. 패션 스타일리스트 B씨는 "키가 작은 체형은 아이유처럼 하이웨이스트 스트레이트 핏을, 키가 큰 체형은 고현정처럼 와이드 핏의 데님을 선택하는 것이 균형감 있는 실루엣을 만든다"고 조언했다.
스타들의 데님 활용법, 어떻게 다를까?
청바지 하나로도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것을 스타들은 잘 보여준다. 아이유는 같은 청바지에 티셔츠를 매치할 때는 프론트 턱으로 캐주얼하게, 블라우스를 매치할 때는 깔끔하게 넣어입어 세미 캐주얼 룩으로 변신시킨다.
고현정은 청바지에 클래식한 셔츠나 블레이저를 매치해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손색없는 스타일을 연출한다. 패션 에디터 D씨는 "같은 청바지도 상의와 액세서리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며 "특히 스타들은 상황에 맞게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스타일리스트가 알려주는 청바지 코디 팁
스타들의 청바지 스타일링을 분석한 프로 스타일리스트들이 알려주는 실용적인 팁도 주목할 만하다. "청바지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핏"이라며 "거울 앞에서 앞모습뿐만 아니라 옆모습, 뒷모습까지 확인해 균형 잡힌 실루엣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유처럼 작은 키는 9부 기장의 크롭 청바지가, 고현정처럼 큰 키는 풀 렝스 와이드 청바지가 비율적으로 더 균형 있게 보인다"고 조언했다.
특히 청바지 스타일링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체형에 맞지 않는 핏을 고수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유행이라고 무조건 와이드 핏을 선택하기보다는 자신의 체형에 맞는 핏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키니, 스트레이트, 와이드 등 다양한 핏의 청바지를 한 벌씩 갖추고 TPO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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