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얼굴 한쪽 마비됐다"…두통으로 병원 갔더니 뇌혈관 상처

정혜정 2024. 10. 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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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오나미(40)가 뇌혈관 손상으로 안면마비 증상을 겪은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사진 KBS 캡처

코미디언 오나미(40)가 뇌혈관 손상으로 안면마비 증세를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오나미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남편인 전 축구선수 박민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인 홍현희·제이쓴의 아들 준범군과 유쾌한 시간을 보낸 오나미는 이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최근에 좀 아팠다"고 고백했다.

오나미는 "갑자기 두통이 생겨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더니 뇌혈관에 상처가 나 있었다"며 "이로 인해 얼굴 한쪽에 마비가 왔다. 지금은 회복돼서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이 찾아와서 힘이 되어줬다. 주변에 고마운 사람들이 많았다"며 "그런데 옆을 보니 남편이 있더라. 가족이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그는 힘든 시기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다며 "소중한 아이가 태어나서 세 가족을 꾸리면 더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오나미는 KBS '개그콘서트',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22년 두살 연하의 프로축구 선수 출신 박민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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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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