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통에 금보다 비트코인 쟁였다…“연말 2억 간다 ”는 근거

김홍범 2026. 4. 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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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더중플 - 전쟁통에 금보다 수익률 높은 비트코인, 왜

「 "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을 대체할 가능성이 작다. (캠벨 하비 듀크대 경영대학원 교수 논문 ‘금과 비트코인’, 2025) "
지난해 10월 10일 가상자산 가격이 폭락하자 하비 교수의 이런 이론에 힘이 실렸죠. 그런데 최근 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하비 교수의 주장을 반박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한 미국의 공습이 시작된 이후 비트코인이 이례적인 가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죠.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https://www.joongang.co.kr/plus)’는 지식·정보·인사이트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투자 콘텐트를 제공합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전쟁 상황을 거치며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심층 분석합니다.

미국·이란 전쟁 발발 후 지금까지(1일 기준)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 현물 가격이 9.4% 하락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3.4%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한마디에 글로벌 시장이 요동치는 ‘트럼프 리스크’ 국면에서, 비트코인이 변동성을 뚫고 ‘진짜 금’을 뛰어넘는 안전자산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셈이다.

하비 교수의 주장대로 비트코인은 금의 안전자산 지위를 인정받을 수 없는 자산일까, 아니면 이미 안전자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 머니랩은 이런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전문가 3명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을 심층 분석했다. ‘비트코인 바닥론’을 점검하고, 미국 규제 변화 수혜 종목과 향후 주목해야 할 가상자산 등을 정리했다.

박경민 기자

Q : 전쟁 이후 금값과 비트코인 가격이 반대로 움직였다. 비트코인이 안전자산 성격을 가지기 시작한 걸로 봐도 될까.

A :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 지정학적 사건이 발생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금의 대체 자산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는 건 종종 있는 일이다. 이란 전쟁뿐만 아니라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25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이 나온 ‘해방의 날’ 사태 등이 대표적이다.

Q : 이런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가.
A :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0월 10일 이후 올해 2월 24일까지 약 50% 하락해 추가 매도 압력이 한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이 절반 정도로 떨어질 때가 역사적 저점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이후 그간 가격이 빠르게 올랐던 자산은 차익 실현 매물이 많았던 반면, 비트코인의 경우 추가 매도 여력이 제한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A : (정석문 프레스토 리서치센터장) 일부 개인이 투자했던 과거와 달리 해외 주요 기관들도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투자 주체가 됐다.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보유한 수량만 해도 비트코인 전체 수량의 10%가 넘는다.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급이 생긴 것이다.

Q : 그렇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바닥을 다졌다고 볼 수 있을까.

A : (김민승 센터장) 전쟁 이전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선 내외에서 추가 하락을 멈춘 상태였다는 점,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이벤트의 영향을 적게 받았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바닥을 다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정책 개선과 기관의 유동성 혜택을 받아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보는 관점에는 변화가 없다. 여전히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4만~17만 달러(약 2억1000만~2억5600만원)에 닿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문제는 트럼프 리스크다.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어 단기 가격 예측은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시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 기업의 주가는 불과 두 달 사이 42% 상승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이 12%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계속〉

▶앞으로 주목해야 할 가상자산 이슈,▶지정학적 리스크 상황에서의 가상자산 투자 전략, ▶11월 미국 중간선거의 영향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전쟁통에 금보다 코인 쟁였다…연말까지 2억 간다는 근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4382

■ 〈머니랩〉추천!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 속 투자 전략

「 ▶이란 전쟁에 뜨는 ‘드론주’…근데 대한항공 주목하라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1877

미 육군이 운용하는 에어로바이런먼트의 자폭 드론 스위치블레이드 600. 전차를 잡는 중량 22.7kg의 대형 모델이다. 스위치블레이드 300의 경우 2.5kg 중량으로 대인용으로 사용되며, 배낭에 넣을 수 있다. 사진 에어로바이런먼트

▶전쟁 2번 터져도 14% 올랐다…QQQ 꺾일때 뜬 슈드의 비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0003

▶침착맨도 삼전 21만원 물렸다…전문가의 ‘이란 쇼크’ 대처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9400

▶뇌혈관에 약물 넣을 수 있다? ‘제2의 알테오젠’ K바이오 누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1292

▶Fed의장·美재무장관 절친男, 빅테크 대신 이 나라 ETF 샀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5785

▶숨만 쉬어도 연 10% 떼인다? 레버리지·인버스 투자 7계명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5103

▶금 대폭락장에도 ‘연금술’ 있다…던질까 담을까, 결정적 이 숫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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