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의 생애 첫 우승 도전, 올림피아코스 플레이오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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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생애 첫 프로 트로피를 따기 위해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플레이오프 라운드에서 모든 팀이 2회씩 맞붙기 때문에 올림피아코스의 역전 우승 시나리오는 쉽게 쓸 수 있다.
우승은 황인범 개인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 이적을 택한 이유로 "그동안 프로 소속팀 중 우승후보는 없었다. 이젠 강팀의 운영도 경험해보고 싶고, 트로피도 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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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인범이 생애 첫 프로 트로피를 따기 위해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그리스 수페르리가 플레이오프다.
2022-2023 수페르리가의 정규 시즌은 팀당 26경기 치르고 마무리됐다. 이어 14팀 중 상위 6팀까리 별도 리그를 이뤄 팀당 10경기를 치른 뒤 기존 승점에 합산, 상위권 순위를 매긴다. 하위 8팀은 팀당 7경기를 더 치러 기존 승점에 합산, 하위권 순위에 쓴다. K리그의 스플릿 시스템(파이널 라운드)과 비슷한 제도다.
정규 시즌에서 올림피아코스는 3위를 기록했다. 통산 최다인 47회나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에도 3년 연속 우승했던 팀이라는 걸 감안하면 실망스런 성적이다. 시즌 초반 마구잡이로 선수를 사들이면서 겪은 혼란이 악영향을 미쳤다. 올림피아코스는 선수 이름값을 보고 선수를 긁어모았다가 이미 황의조(FC서울)와 마르셀루(플루미넨시) 등 주전일 줄 알았던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는 과정을 거쳤다. 정신을 차린 뒤 최근 리그 18경기에서 12승 6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지만, 초반에 잃어버린 승점을 다 만회하진 못했다.
그래도 정규시즌 막판은 희망적이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우승을 다투는 AEK아테네와 원정 경기를 치렀는데, 올림피아코스가 3-1로 승리했다. 주전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날도 선발 출장해 추가시간에 교체되며 승점 3점을 따는 데 기여했다. 이 승리로 승점 56점이 되면서 선두 파나시나이코스(승점 61)와 격차를 5점으로 줄였다. AEK아테네(승점 59)와는 3점차다.
A매치 데이를 앞두고 올림피아코스는 플레이오프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20일(한국시간) 볼로스 원정 경기인데, 황인범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는 게 변수다. 다행인 건 볼로스가 6위로 플레이오프 라운드에 턱걸이한 팀이라는 것이다. 정규 시즌 후반기 경기에서는 올림피아코스가 4-0으로 크게 꺾은 팀이다. 황인범의 공백 속에서도 승리를 기대할 만한 전력차다.
황인범은 A매치 직전 경기를 거르게 되면서 비행편을 조금 앞당겨 입국할 예정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첫 A대표팀 소집에 조금 더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 라운드에서 모든 팀이 2회씩 맞붙기 때문에 올림피아코스의 역전 우승 시나리오는 쉽게 쓸 수 있다. 파나시나이코스, AEK아테네와 갖는 경기에서 4전 전승을 거둘 수 있다면 우승이 거의 확실하다.
우승은 황인범 개인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 이적을 택한 이유로 "그동안 프로 소속팀 중 우승후보는 없었다. 이젠 강팀의 운영도 경험해보고 싶고, 트로피도 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황인범은 대한민국 U23 대표팀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A대표팀에서 EAFF E-1 챔피언십 우승을 경험했다. 개인상은 K리그2 시즌 베스트 라인업에 3회나 포함되면서 프로 2년차부터 꾸준히 탔다. 하지만 프로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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