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도 임신 가능성 체크" 정부, 가임력 검사 무료 지원 확대

조회 882025. 1. 28.

보건복지부가 2025년 1월 1일부터 가임력 검사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이제 결혼 여부와 자녀 수에 관계없이 모든 20~49세 남녀가 가임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지원 대상: 기존 임신 준비 부부에서 모든 20~49세 남녀로 확대

2. 지원 횟수: 생애 1회에서 최대 3회로 증가

3. 검사 항목:
- 여성: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 남성: 정액검사15

4. 지원 금액: 여성 13만 원, 남성 5만 원

검사는 주기별로 받을 수 있으며, 주기는 29세 이하, 30~34세, 35~49세로 나뉜다.

이 정책은 저출생 문제 해결과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되었다.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확대로 생식 건강관리가 필요한 모든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연령대별 맞춤형 검진을 통해 고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보건소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검사 후 3개월 이내에 비용을 청구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 국가건강검진과 함께 가임력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21개의 건강검진 기관이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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