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2025년 1월 1일부터 가임력 검사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이제 결혼 여부와 자녀 수에 관계없이 모든 20~49세 남녀가 가임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지원 대상: 기존 임신 준비 부부에서 모든 20~49세 남녀로 확대
2. 지원 횟수: 생애 1회에서 최대 3회로 증가
3. 검사 항목:
- 여성: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 남성: 정액검사15
4. 지원 금액: 여성 13만 원, 남성 5만 원
검사는 주기별로 받을 수 있으며, 주기는 29세 이하, 30~34세, 35~49세로 나뉜다.
이 정책은 저출생 문제 해결과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되었다.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확대로 생식 건강관리가 필요한 모든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연령대별 맞춤형 검진을 통해 고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보건소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검사 후 3개월 이내에 비용을 청구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 국가건강검진과 함께 가임력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21개의 건강검진 기관이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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