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난 양말 신고 앞좌석에 '쭈욱'…"진상 놀이중" 민폐남 눈살

장구슬 2024. 9.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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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에서 앞 좌석에 두 발을 올린 남성.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광역버스에서 앞 좌석에 두 발을 올리고 간 민폐 승객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광역버스에 있는 매너 없는 진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성이 신발을 벗은 채 앞 좌석 머리 받침대에 양발을 올리고 핸드폰을 보고 있다. 남성이 신은 양말엔 구멍이 나 있다.

글쓴이는 “(남성이) 귀에 뭘 꽂지도 않고 영상 소리도 크게 틀어놓고 진상 놀이 중”이라며 “부끄러운 줄 알자”라고 적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기본예절을 모르는 사람” “똑같이 당해봐야 정신 차릴 것” “앞자리 승객은 무슨 죄냐”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자” 등 남성의 행동을 비판했다.

한편 최근 이와 비슷한 행동을 하는 민폐 승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법 위반 사항에 해당하지 않아, 피해를 보는 승객이나 운전기사의 직접적인 대응이 힘든 실정이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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