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벼 생산비 4년만 최대 폭 상승…쌀값 급등에 농가 순수익 58% 껑충

2025년산 논벼 생산비가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가운데, 쌀값 급등으로 농가 순수익도 전년 대비 57.9% 급증했다.
국가데이터처는 27일 ‘2025년산 논벼(쌀) 생산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10아르(a)당 논벼 생산비는 92만1000원으로 전년(88만2000원) 대비 3만9000원(4.4%)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 3.6%를 웃도는 수준이다.
항목별로 보면 직접생산비는 4.5% 증가했다. 노동비가 19만2160원에서 20만4769원으로 6.6% 올랐고, 비료비도 6만6735원에서 7만1333원으로 6.9% 상승했다.
간접생산비는 토지용역비가 26만7934원에서 28만283원으로 4.6% 오르면서 4.3% 증가했다. 20㎏당 쌀 생산비는 3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1000원(3.2%) 늘었다.
재배규모별로는 대규모 농가일수록 직접생산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기계화 등으로 종묘비·위탁영농비 등 투입이 줄기 때문이다.
반면 간접생산비는 대규모 농가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우량농지 확보를 위한 임차료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경영주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생산비가 가장 높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노동비·위탁영농비 비중이 크다. 지역별로는 전북(104만6000원)이 가장 높고 경기(87만8000원)가 가장 낮았다.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10a당 논벼 총수입은 134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19만6000원(17.0%) 증가했다.
2025년산 수확기(4분기) 산지 쌀값이 20㎏ 기준 5만7735원으로 전년(4만6175원) 대비 25.0% 급등한 데다 10a당 쌀 생산량도 514㎏에서 522㎏으로 1.7% 늘어난 영향이다.
10a당 소득은 73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16만4000원(28.8%) 증가했고, 소득률은 54.6%로 5.0%포인트(p) 올랐다. 10a당 순수익은 42만7000원으로 전년(27만1000원) 대비 15만7000원(57.9%) 증가했다. 순수익률은 31.7%로 전년 대비 8.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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