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출근길 전국 꽃샘추위…아침기온 뚝↓

[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월요일인 13일은 전날 내린 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6도 ▲강릉 0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7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1도 ▲제주 10도 등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낮겠다. 서울의 오전 체감 온도는 영하 7도까지 내려간다. 오후는 영상 6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2일 밤(18~21시)까지 경상권과 강원동해안에서 비, 늦은 밤(21~24시)까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산지는 13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비나 눈이 내린 지역은 지면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에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