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돌입 전 모교 고려대를 찾은 박무빈 “기운 얻어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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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날 때마다 방문하려고요"18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와 중앙대의 경기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정관장과의 6강 시리즈에서 3연승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한 현대 모비스 박무빈이 휴식일을 맞아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교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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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박효진 인터넷기자] “시간 날 때마다 방문하려고요”
18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와 중앙대의 경기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정관장과의 6강 시리즈에서 3연승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한 현대 모비스 박무빈이 휴식일을 맞아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교를 방문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박무빈은 “모든 후배가 다 생각이 났다. 그래도 이제 계속 같이 있었던 후배들이 잘하는 거 보니까 좋고 어찌 됐든 올해도 좋은 성적 내서 또 프로에도 (모비스)에 와서 또 후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언급했듯 17일 현대모비스는 6강전을 순조롭게 마치며 다가올 창원 LG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휴식차 모교를 방문한 박무빈은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방문할 수 있었다. 후배들이 열심히 하는 거 보면서 좋은 기운도 받고 코치님께 이야기도 들으면서 마인드를 잡아갈 수 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무빈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그렇지만 특히 고려대 선수들에게 롤모델로 많이 꼽힌다. 농구는 당연하고 성적 관리 또한 철저하게 했기 때문이다. 박무빈과 같이 선수 생활을 했던 선수들은 박무빈을 ‘해결사’,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기억하고 그렇지 않은 선수들은 박무빈의 ‘롤모델’적인 모습을 더 보기 마련이다.
박무빈은 “아닐텐데요…”라며 멋쩍게 웃어보았지만, 신입생 양종윤을 비롯한 많은 고려대 선수들은 박무빈의 방문을 반겼다.
이어 박무빈은 후배들에게 향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내가 말을 해줘도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정말 잘하고 있고 또 프로에 와서는 완벽히 다른 무대나 다른 생활 방식 등 완전 새롭기 때문에 대학에서 배울 수 있는 만큼 다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프로에 와서 더 배운다고 생각해야 해서 그런 자세를 하고 있는 게 중요한 것 같고 또 어쨌든 준비가 잘 되어있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사진_박효진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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