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비타민C·E,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나 당분 함량으로 인해 당뇨 환자는 1일 1~2회, 주먹 반 크기(사과 ¼조각)로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식사 30분 전 섭취 시 과일의 섬유질이 포만감 형성과 탄수화물 흡수 속도 저감에 도움되며, 식후 섭취 시 혈당이 급상승하는 문제를 40% 이상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당화지수 22-39의 체리·자몽·사과·키위를 우선 선택할 경우, 공복혈당 90mg/dL 기준으로 섭취 후 혈당 상승폭을 50~60mg/dL 수준으로 통제 가능하다.
위 사진과 같은 이정도 식단이면 공복혈당 90정도에 먹으면 50~60정도 오른다.
당뇨환자에게 탄수화물은 가장 큰 적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때가 있다. 바로 초대를 받았을 때이다. 오늘은 지인이 갈비떡국을 산다고 해서 거절할 수가 없어서 갔다. 다행히도 떡국에 갈비가 들어 있어서 갈비 고기를 많이 먹고 국물은 다 먹고 떡은 조금 먹었다. 그랬더니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혈당이 30정도 올랐다.
점심을 먹고 커피는 수제 빵과 함께 먹었다. 빵은 오트밀을 갈아서 설탕을 안 넣었다고 해서 하나 먹었다. 타르트에는 스테비아 설탕을 넣고 제로 초콜릿을 넣고 견과류를 넣고 만들었다고 해서 그것도 한개 먹었다. 밀가루가 들어가서인지 혈당이 40정도 올랐다.
저녁은 초대를 받아서 보름나물과 수육 그리고 미역국을 먹었다. 밥은 오곡밥 두 숟가락을 먹었다. 수육과 묵을 많이 먹고 나물을 많이 먹고 미역국을 한 그릇 다 먹었다. 그랬더니 혈당이 30정도 올랐다. 포식을 하고서도 혈당을 오르지 않게 하는 식사이다. 외식을 하더라도 집에 초대를 받더라도 당뇨환자는 요령껏 먹으면 혈당이 오르지 않는다.
다만 식당에서 먹을 경우 반찬을 먹어보고 달면 적게 먹는 게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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