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용 '아우디(AUDI)', 내달 첫 양산 모델 공개

아우디 e-콘셉트

아우디 e-콘셉트아우디(Audi)가 중국 전용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이는 '아우디(AUDI)'의 첫 양산 모델을 내달 공개한다.

게르노트 되르너(Gernot Döllner) 아우디 CEO는 20245년 판매실적 컨퍼런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서브 브랜드 아우디의 첫 양산 모델이 내달 23일 개최되는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차는 아우디가 지난해 선보인 '아우디(AUDI) E-콘셉트'의 양산 모델로 폭스바겐 그룹 단독 프로젝트가 아닌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상하이자동차(SAIC)와 공동 개발을 통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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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콘셉트기존 아우디 모델과 달리 AUDI 브랜드는 100% 전기차만 생산하며 첫 모델 출시 후 2년 내에 SUV와 스포트백 두 가지 모델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아우디의 상징적인 네 개의 링 엠블럼 대신 차량 전면에는 대문자로 표기된 'AUDI' 로고가 부착된다.

공개된 콘셉트를 보면 AUDI 모델들은 기존 아우디 차량들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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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콘셉트첫 번째 모델은 스포트백과 실용적인 아반트 스타일이 혼합된 형태로 실내는 독일 잉골슈타트에서 개발된 최신 모델보다 더 많은 스크린이 적용됐고 물리적 버튼은 최소화됐다. 단, 양산 모델에서는 일부 변경이 있을 수도 있다.

신차는 SAIC와 공동 개발한 어드밴스드 디지털 플랫폼(Advanced Digitized Platform)을 기반으로 하며 크기는 A5 아반트보다 조금 더 길고 A6 아반트보다는 짧다. 

AUDI 측은 SAIC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 기간을 30%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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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콘셉트차량 성능은 두 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764마력 및 800Nm(590lb-ft)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3.6초다.

100kWh 용량의 배터리는 CLTC 기준 최대 700km(435마일)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춰 단 10분 충전으로 370km(230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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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콘셉트AUDI는 주된 고객층을 '젊고 기술 지향적인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다'고 밝혔다.

기존 아우디 브랜드 역시 중국 시장을 겨냥한 롱휠베이스 세단과 SUV를 지속적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아우디의 중국 내 판매량은 65만 3016대로 전년 대비 10.9% 감소했지만 미국 시장 판매량의 3배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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