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 흥행작 ‘극한직업’이 아직 2편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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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주년 된 1천 600만 영화 ‘극한직업’ 비하인드 ②

이병헌 감독이 극한직업 2를 만들 수 없는 이유

2019년에 ‘극한직업’의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제작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CJ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손을 잡았으며, 배우 케빈 하트가 제작에 참여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할리우드 프로덕션에 대한 일정은 없었다. 2023년 이병헌 감독이 한 인터뷰에서 ‘극한직업 2’를 구상하고 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리메이크 판권이 미국에 있어서 2편은 그 이후에 진행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시나리오의 각색을 맡은 배세영 작가는 작업당시 수원에 있었다. 이병헌 작가는 작업 진행 속도를 체크하며 “식사는 하셨냐?”는 안부를 자주 물었다.

이때마다 갈비도 먹고 싶고 통닭도 먹고 싶다는 말을 인사처럼 자주 했는데, 이런 일상어를 녹여서 만든 대사였다.

여성 액션배우의 탄생 장진희

신하균의 경호원으로 출연한 배우 장진희에게 관심이 쏟아졌었다.

원래 모델로 활동하던 그녀는 ‘극한직업’에서 이하늬와의 화려한 격투장면을 보여주었고 이후 드라마 ‘번외수사’, ‘사생활’ 등에서 활약했다.

또한 이 무렵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장진희는 12살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 임을 공개하기도 했었다. 딸 친구들이 자신의 존재를 알아주길 바랐다고.

숨 쉬듯이 애드리브가 나오는 엄청난 내공

몇 장면 출연하지 않지만 ‘3층 아줌마’로 등장하는 신신애의 존재감이 남다르다. 올드팬들에겐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노래로도 히트를 쳤던 그녀의 예고 없는 등장이 선물 같았다.

요상하게 생겨같고

진선규의 외모를 언금하며 티격태격하는 장면은 순전히 배우의 애드리브이었다고. 그래서 이때 '피식' 웃는 다른 배우들의 표정은 찐이었다.

총 463마리

총 463마리의 치킨이 희생되었으며 더 정확히는 왕갈비 치킨 249마리, 후라이드 106마리 그리고 조리과정을 위한 생닭이 88마리였다고. 그외 20마리가 다양한 방법으로 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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