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맛 없음"…중앙경찰학교 예비 경찰들, 학교 급식 조리원에 욕설 쪽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비 경찰들이 중앙경찰학교 학생 식당 게시판에 욕설이 적힌 쪽지를 부착해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YTN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순경 임용 교육을 받던 예비 경찰관들이 학생 식당 음식이 맛없다는 이유로 조리원들에게 욕설 쪽지를 남겼다.
중앙경찰학교 측은 "2000명 넘는 학생이 식사하는 곳이라 익명으로 욕설 쪽지를 쓴 작성자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면서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쪽지 내용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누리꾼들 갑론을박
학교 "욕설 쪽지 작성자 특정 어려워…재발 방지에 힘쓰겠다"
예비 경찰들이 중앙경찰학교 학생 식당 게시판에 욕설이 적힌 쪽지를 부착해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YTN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순경 임용 교육을 받던 예비 경찰관들이 학생 식당 음식이 맛없다는 이유로 조리원들에게 욕설 쪽지를 남겼다.
쪽지에는 '10월 28일 월요일 중식. 다시는 특식이라며 이런 메뉴 준비하지 마십쇼. 경고합니다' 'X노맛' 'XX 맛없음' 등 욕설이 적혀 있다.
해당 쪽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 누리꾼들은 "급식하시는 분들이 특식이라고 땀 뻘뻘 흘려가며 만들었을 텐데, 맛없으면 좋게 말하고 말면 되는 거 아닌가" "인류애 박살 난다" "밥 한번 맛없는 거 나왔다고 이렇게 쓰는 건 아닌 거 같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반면 "음식 맛있게 만드는 건 그분들 일이고, 일을 못 한 거 아닌가" "물가가 올라서 급식 재료가 썩 좋을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것" 등 옹호 의견도 일부 있었다.
중앙경찰학교 측은 "2000명 넘는 학생이 식사하는 곳이라 익명으로 욕설 쪽지를 쓴 작성자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면서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정년 연장'…그 논의의 조건들 [데일리안이 간다 94]
- '퐁퐁남'이 고조시킨 2030 젠더 갈등…'혐오감'과 '섣부른 동조'의 이유 [데일리안이 간다 93]
- 이태원 참사 2주년…해밀톤 호텔 옆 철제 가벽, 왜 아직도 철거 안 하나 [데일리안이 간다92]
- [양창욱의 야단법석(野壇法席)] 왜 명태균을 고소하지 않는 것일까?
- [양창욱의 야단법석(野壇法席)] 11월, 이재명
- '친한의 좌장' 조경태, 윤 대통령·명태균 녹취에 "당무감사로 진실규명해야"
- 녹취 폭로 대혼란 속…한동훈 "미래 비위 예방할 특별감찰관 지금 임명해야"
- 與, 중진회의서 '尹-명태균 녹취' 논의…권영세 "통화 때 공무원 신분 아냐"
- ‘성매매’ 의혹까지 품는 아이돌? 설득력 없는 제 식구 감싸기 [D:이슈]
- ‘꿈의 50만 관중’ 눈앞에 둔 FC서울, 그리고 린가드의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