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시어머니 일할 때 전 자요!” 정치인이랑 결혼해서 너무 편한 톱가수

조회 7,0482025. 2. 28.

'투투'의 멤버 황혜영! 그녀의 행복한 결혼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녀지만, 활동 당시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하고 연예계를 떠난 후에는 깊은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무려 4년간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던 그녀는 어느 날 "이대로 있을 수 없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쇼핑몰 사업! 황혜영은 작은 여성의류 쇼핑몰 '아마이(Ami)'를 창업했고, 무려 5년 만에 연매출 100억 원을 기록하며 성공한 사업가로 거듭났습니다. 이후 더제이와이파트너스 대표이사, 아마이코스메틱 대표이사, 푸르메재단 홍보이사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승승장구했습니다.

사진=tvN STORY 제공

그리고 2011년, 30대 후반의 나이에 정치인 김경록과 결혼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죠.

결혼 후 첫 명절, 긴장된 마음으로 시댁을 찾은 황혜영. 새댁답게 앞치마를 두르고 부엌으로 나서려던 그녀를 시어머니가 갑자기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뜻밖의 한 마디.

"방에 들어가서 자라."

사진=황혜영 SNS

당황한 황혜영. 부엌에선 형님들이 분주하게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고, 막내며느리인 그녀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죠. 하지만 시어머니는 단호했습니다. 형님이 부치던 전까지 입에 넣어주며 다시 한 번 강조하셨다고 합니다.

"일하는 사람은 집안일 하면 안 돼!"
사진=MBN 제공

알고 보니 시어머니 역시 젊은 시절 치열하게 사회생활을 해왔던 분. 집에서는 무조건 쉬어야 한다는 철칙을 가지고 계셨던 것이었죠.

결국 그녀는 억지로 방으로 끌려 들어가 침대에 눕혀졌고, 문까지 잠긴 채(?) 강제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황혜영 SNS

그녀와 남편 김경록은 다른 가족들의 눈치를 보며 머쓱한 표정으로 사과했지만, 시어머니의 강력한 결정 앞에서 아무도 반박할 수 없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첫 명절부터 ‘방콕’ 신세가 되어버린 황혜영. 하지만 덕분에 돌침대에 누워 시원하게 땀을 빼며 피곤을 풀었다고 합니다.

사회에서 강한 여성으로 살았던 황혜영, 그리고 그런 며느리를 끝까지 지켜주고 싶은 시어머니. 두 사람의 특별한 시월드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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