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조화’ 이뤘다…홍명보호 3월 A매치 ‘손흥민-이강인-배준호-양현준’ 출격 [쿠키 현장]

이영재 2026. 3. 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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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김민재 등 기존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배준호와 양현준 등 신인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신·구 조화를 이뤘다.

"월드컵에 가기 전까지는 다양한 실험을 해야 한다"고 짚은 홍 감독은 "저희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는 꾸준하게 메인 테마를 갖고 팀을 구성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면서 "이번 3월에 열리는 두 번의 경기에서는 본선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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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6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이영재 기자

손흥민·이강인·김민재 등 기존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배준호와 양현준 등 신인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신·구 조화를 이뤘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치를 채비를 마쳤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된 3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27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조규성과 오현규가 합류했고, 이강인·이재성·황희찬·황인범 등 그동안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승선했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 역시 굳건하다.

전반적으로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안정을 택했지만, 배준호·양현준 등 신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열렸다. 홍명보 감독은 “3개월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면서 “지난해 12월 월드컵 조추첨이 있었고, 현장을 답사하면서 베이스캠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감독은 “지난 2월에는 유럽에 나가 선수들과 개인적으로 면담을 하고 경기하는 모습도 지켜봤다”면서 “저희가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소통적인 부분에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고지대에서 경기를 하게 되는데, 우리 선수들이 고지대 경기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저희들이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면서 “이번 3월 평가전은 월드컵 본선을 나가기 전 마지막 대회”라고 중요성을 짚었다. 홍 감독은 “소속팀에서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했다”고 소집 명단에 대해 총평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됐던 옌스 카스트로프는 이번에 수비수 포지션으로 소집됐다. 이와 관련해 홍 감독은 “옌스 선수와 면담 결과, 소속팀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하기 때문에 갑자기 그 포지션으로 뛰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옌스를 수비수로 활용하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충분히 실험해볼 수 있는 카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비 라인 역시 여전히 유동적이다. 홍 감독은 “3백과 4백 중 아직 명확하게 결정하지 않았다. 플랜 A와 B가 있고 바뀔 여지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면서 “미드필더 라인 역시 양현준의 합류로 오른쪽 구도에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이번에 유럽에 나가서 선수들 만나봤을 때 긍정적인 측면들이 많았다”고 강조하면서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은 실험도 더 해야 하고 조합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월드컵에 가기 전까지는 다양한 실험을 해야 한다”고 짚은 홍 감독은 “저희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는 꾸준하게 메인 테마를 갖고 팀을 구성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면서 “이번 3월에 열리는 두 번의 경기에서는 본선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3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 소집 명단(27명)
GK = 조현우(울산 HD), 김승규(FC도쿄), 송범근(전북현대)

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사르자 FC), 이한범(FC 미트윌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태현(가시마앤틀러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MF =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시티), 박진섭(저장 FC), 황인범(페예노르트), 홍현석(KAA 헨트), 김진규(전북현대), 권혁규(카를스루에),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W = 오현규(베식타시),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

천안=이영재 기자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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