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20명 12억씩… 칠곡 ‘수동 당첨’ 7명 동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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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2회 로또 1등 당첨금 총액 2481억327만3380원은 20명의 당첨자에게 12억4066만3669원씩 분할됐다.
그중 경북 칠곡의 1등 당첨 사례 7건은 같은 복권판매소에서 수동 기입으로 로또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로또복권 운영사인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시킨 1등 당첨자는 전국 복권판매소 14곳에서 나왔다.
1등 당첨 사례 7건을 배출한 복권판매소는 경북 칠곡 북삼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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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4, 15, 23, 34, 43’번…보너스 ‘4’번
제1042회 로또 1등 당첨금 총액 2481억327만3380원은 20명의 당첨자에게 12억4066만3669원씩 분할됐다. 그중 경북 칠곡의 1등 당첨 사례 7건은 같은 복권판매소에서 수동 기입으로 로또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일인일 경우 86억8464만5683원의 당첨금을 차지하게 된다.
로또 1등 당첨번호는 지난 19일 ‘5, 14, 15, 23, 34, 43’번으로 뽑혔다. 20일 로또복권 운영사인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시킨 1등 당첨자는 전국 복권판매소 14곳에서 나왔다. 당첨 사례 7건이 같은 복권판매소에서 파악돼 당첨지역이 당첨자 수보다 6곳 적게 집계됐다.
1등 당첨 사례 7건을 배출한 복권판매소는 경북 칠곡 북삼로에 있다. 이곳에서 로또를 구입한 당첨자는 모두 수동으로 같은 번호를 택했다. 동일인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인끼리 같은 번호를 찍은 로또를 1장씩 구입해 나눠 가졌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서로 다른 7명이 같은 복권판매소에서 같은 번호를 수동으로 골라 당첨될 가능성은 확률적으로 희박하다. 번호 45개에서 숫자 6개를 고르는 한국식 로또에서 1등 당첨 확률은 산술적으로 814만5060분의 1이다. 서로 다른 7명이 같은 번호를 고를 확률도 낮은데, 같은 복권판매소를 방문했을 가능성은 더 희박할 수밖에 없다.
칠곡 이외의 1등 당첨지역은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도봉구 노해로, 종로구 지봉로 ▲인천 남동구 문화로, 미추홀구 인주대로, 옹진군 백령로 ▲경기도 광주 경충대로, 시흥 삼미시장4길, 파주 평화로 ▲강원도 강릉 옥천로, 양양 양양로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전남 광양 공영로에서 확인됐다. 칠곡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당첨자는 수도권에서 나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번이다. 1등 당첨번호부터 보너스 번호까지 모든 번호는 ‘1~5’ 사이를 조합한 숫자로 나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일치시킨 2등 당첨자 100명은 4135만5456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당첨자 3567명은 115만9391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적중시켜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 4등 당첨자는 15만7156명, 당첨번호 3개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수령한 5등 당첨자는 246만2593명으로 집계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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