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매쉬’ 신금재가 말하는 ‘쇼메이커’ 허수의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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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세트를 이겼을 때까지만 해도 허수 형이 POM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20일 DN 수퍼스와의 2026 LCK컵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경기에서 만장일치 POM<으로 선정된 '스매쉬' 신금재는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자리에서 "1세트 때 허수 형이 정말 단단하게 버텨줘서 고마웠다"며 이처럼 말했다.< p>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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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세트를 이겼을 때까지만 해도 허수 형이 POM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20일 DN 수퍼스와의 2026 LCK컵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경기에서 만장일치 POM<으로 선정된 ‘스매쉬’ 신금재는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자리에서 “1세트 때 허수 형이 정말 단단하게 버텨줘서 고마웠다”며 이처럼 말했다.
지난해 겨울 디플 기아에 합류한 신금재는 이넡뷰에서 늘 ‘쇼메이커’ 허수를 향한 존경심과 고마움을 드러내고 있다. 새 팀에 합류한 지 3개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옆자리에서 함께 게임을 하고 피드백을 한 지도 3개월이 됐다. 그동안 그는 허수로부터 여러 차례 고마움을 느꼈다고 했다.
신금재는 무엇보다도 허수의 리더십을 칭찬했다. 자신을 비롯, 1군 경험이 부족한 팀원들이 1군 무대에 적응할 때까지 허수가 경기 내외적으로 팀을 이끌어준 걸 고마워했다. 그는 “팀원들이 전부 신인과 2년 차, 3년 차 선수였고 허수 형 혼자만 베테랑이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허수 형이 본인이 맡은 역할을 넘어서서 평소 선수단의 분위기를 조율하기까지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몇 개월이 지나긴 했지만, 당장 이 로스터로 시즌을 시작했을 때 내가 허수 형의 위치와 처지였다면 정말 쉽지 않게 느껴졌을 거 같다”고 말했다.

신금재는 허수의 열정으로부터도 긍정적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보편적으로는 어린 선수들이 더 열정이 넘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허수 형은 어린 선수들 못잖게 열심히 연습한다”면서 “솔로 랭크에서도 1위에 오를 정도로 열심히 하니까 옆에서도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서로 좋은 에너지와 긍정적 영향을 주고받게 만드는 힘이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현재 허수는 솔로 랭크 3위, 신금재는 16위에 올라있다.
신금재는 “그런 외부적인 능력도 대단하지만, 프로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경기력과 게임 실력”이라면서 “그동안 허수 형이 게임하면서 혼자서 해준게 정말 많았다. 다른 라인이 가끔씩 무너지는 동안 미드는 정말 단단하게 버텼다. 다른 라이너들의 기량이 올라올 때까지 중심을 잡아준 허수 형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디플 기아는 22일 T1만 잡으면 홍콩에 갈 수 있다. T1을 이기려면 신금재와 허수가 ‘페이즈’ 김수환, ‘페이커’ 이상혁과의 딜러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신금재는 “경기 당일의 컨디션,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T1과 젠지같은 강팀을 상대할 때는 무엇보다 기본 실력에서 밀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실력이 돼야 컨디션이나 그날의 경기력과 같은 외적인 요소가 승률에 개입하는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충분히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지만, 상대가 워낙 강팀인 만큼 오늘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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