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사주면 비켜줄게"…도로 막아선 중국 농부들 '생떼'

허미담 2024. 10. 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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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사과 농가가 사과를 팔기 위해 도로 한복판에 사과를 깔아놓으면서 차량이 정체되는 일이 빚어졌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6일 중국 윈난성 자오퉁시 자오양구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사과 농사를 짓는 상인들은 사과를 팔기 위해 도로에 사과를 일렬로 깔아 차량 통행을 방해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현장으로 달려가 사과 농가들을 철수시키는 등 신속하게 도로 복구 작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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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일렬로 깔아 차량 통행 방해

중국의 한 사과 농가가 사과를 팔기 위해 도로 한복판에 사과를 깔아놓으면서 차량이 정체되는 일이 빚어졌다.

[이미지출처=웨이보]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6일 중국 윈난성 자오퉁시 자오양구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사과 농사를 짓는 상인들은 사과를 팔기 위해 도로에 사과를 일렬로 깔아 차량 통행을 방해했다.

이에 운전자들은 오도 가도 못한 채 꼼짝없이 갇혔고, 결국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일부 운전자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 문을 열고 나오기도 했다. 한 운전자는 시간에 쫓겨 사과를 그대로 밟고 지나갔다가 상인들과 말다툼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출처=웨이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현장으로 달려가 사과 농가들을 철수시키는 등 신속하게 도로 복구 작업을 시행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도가 따로 없다", "어떻게 저런 발상을 하는지", "저런 식이면 더 사주기 싫었을 것 같다", "경찰이 엄정한 대응을 해야 한다", "도로를 막는 것은 불법 행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공안국은 관련 법에 따라 사과를 판 일당을 소환했다. 또 공안국은 시장 운영 행위와 교통 규범을 위해 여러 조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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