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틀 만에 쓰레기 풍선 또 부양…올해만 24번째

국군의날 다음날인 지난 2일 서울 시내 하늘 위에 떠 있는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에서 쓰레기들이 떨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띄운지 이틀 만에 또 쓰레기 풍선을 부양했다. 올해만 24번째 도발이다. 

4일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2시 27분경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부양했다고 밝혔다.

이어 합참은 "풍향 고려 시 풍선이 경기 북부 및 수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이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 2일 이후 이틀 만에 풍선을 보냈다. 북한이 지난 5월 28일 1차 쓰레기 풍선을 살포한 이후 올해 들어 이번까지 24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날려 보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