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먹고 살쪘다"… 송지아, 하루 2개씩 먹었다는 간식 뭐?

이해나 기자 2024. 10. 16. 1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리지아로 인플루언서 활동 중인 송지아(27)가 도넛을 좋아해 최근 많이 먹었다가 살이 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THE 프리지아'에는 '오늘 저녁메뉴추천 해줄게! 흑백요리사 레스토랑부터 디저트까지 배달음식 추천 / 낙삼새, 크리스피도넛, 고갈비, 로컬릿'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는 "최근 들어 글레이즈드 도넛에 빠졌다"며 "고등학교 때 진짜 좋아해서 자주 먹었는데, 요즘 다시 빠져서 하루에 2개씩 먹더니 살이 찐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지아(27)는 도넛을 하루에 두 개씩 먹었더니 살이 쪘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THE 프리지아' 캡처
프리지아로 인플루언서 활동 중인 송지아(27)가 도넛을 좋아해 최근 많이 먹었다가 살이 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THE 프리지아'에는 '오늘 저녁메뉴추천 해줄게! 흑백요리사 레스토랑부터 디저트까지 배달음식 추천 / 낙삼새, 크리스피도넛, 고갈비, 로컬릿'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송지아는 최근 들어 자주 시켜 먹는 배달음식 위주로 먹방(먹는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최근 들어 글레이즈드 도넛에 빠졌다"며 "고등학교 때 진짜 좋아해서 자주 먹었는데, 요즘 다시 빠져서 하루에 2개씩 먹더니 살이 찐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디저트처럼 단 거는 원래 평소엔 진짜 안 당기는데 밥보다 디저트가 땡기는 날이 있다"고 했다. 이를 본 사람들은 "먹방 영상 자주 올려달라" "밥 야무지게 먹는 모습 정말 보기 좋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말 도넛을 자주 먹으면 쉽게 살이 찔까?

우선 도넛은 심장에 해로운 식품이다. 도넛을 튀길 때 생기는 트랜스지방을 다량 섭취하면 체내에 염증이 많아진다. 혈관에 쌓이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도 높아진다. 그 탓에 혈관 벽이 두껍고 단단해지는 ‘동맥경화’가 생기기도 쉽다. 혈관이 좁아져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영양분과 산소가 삼장 세포에 잘 전달되지 않아 협심증, 뇌졸중 등이 잘 생긴다.

도넛은 다이어트에도 해롭다. 정제 곡물인 밀가루가 주재료라 먹으면 혈당이 가파르게 오른다. 정제 곡물은 당 분자 1개로 구성돼 몸에 소화·흡수되는 속도가 빠르다. 도넛 특유의 달콤한 맛을 내려 사용하는 설탕도 단순 당이라 혈당을 높이는 데 한몫한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과량 분비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거나,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가 과부하로 손상돼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혈관 속에 당이 많으면 체내 염증이 많아져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커진다. 혈관 속 당이 내장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도 문제다.

이뿐만 아니라 도넛엔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2~3개만 먹어도 하루 포화지방 섭취 상한선을 넘길 수 있다. 실제로 송지아가 좋아하는 크리스피크림도넛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개엔 포화지방 3.6g이 들었다. 이는 포화지방 하루 섭취 권장량의 24%를 충족하는 양이다. 초콜릿 코팅이나 필링을 더한 도넛은 이보다 더하다.

따라서 도넛을 먹을 때는 한 번에 먹는 양은 조절해야 한다. 도넛을 꼭 먹고 싶다면 하루 한 개만 먹는 것이 좋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심장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5회 유산소 운동을 하기만 해도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기사의 타임톡 서비스는
언론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