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격적으로 변한 하의실종…'노팬츠룩'이 명품 강타했다
현예슬 2023. 3. 17. 11:22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더욱 파격적인 하의 실종 패션, 아예 하의를 입지 않는 '노팬츠룩'이 부상했다.
노팬츠룩은 치마가 엉덩이를 겨우 가릴 만큼 짧아 마치 하의를 입지 않은 것처럼 보이거나, 속옷처럼 보이는 쇼트 팬츠로 스타일링하는 것을 말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파리에서 열린 2023 가을·겨울(F/W) 컬렉션에서는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들이 노팬츠를 선보였다.
미우미우, 페라가모,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브랜드 패션쇼에서는 수십명의 모델들이 노팬츠로 스타일링을 하고 런웨이에 올랐다. 여성 속옷이라 착각할 정도로 짧고 타이트한 디자인이 대다수였다.
미우미우는 후드 집업 재킷과 오버코트를 쇼트 팬츠와 조합했고, 보디수트 스타일의 턱시도 재킷을 선보인 돌체앤가바나와 두꺼운 타이츠에 역시 보디수트를 연상케 하는 니트웨어로 토털 룩을 선보인 페라가모도 있다.
이 밖에도 카디건과 쇼트 팬츠의 톤을 맞춰 스타일링한 미쏘니와 스타킹 없이 새하얀 팬티에 오버사이즈 코트를 매치시킨 더블렛도 눈길을 끌었다.
프라다·미우미우 등을 산하에 두고 있는 세계적 명품브랜드 프라다그룹 회장 미우치아 프라다는 미우미우의 2023 가을·겨울(F/W) 컬렉션에서 "내가 좀 더 어렸다면 팬티만 입고 외출했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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