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믿을만한 사람일까?"…부동산 계약 전 '이 점수'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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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평가데이터(KoDATA)는
부동산 가치와 실소유자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부동산 신용평가(CB)'
를 이르면 11월 출시할 예정입니다.

은행에서 개인 신용점수를 확인한 뒤 대출을 내주고
기업 신용등급을 따져 자금을 빌려주듯
부동산 매매나 임대차 거래 시
믿을 만한 물건인지 미리 알아볼 수 있는데요.

이는 최근 많은 피해를 입힌
전세사기를 예방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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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비스는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공개정보를 종합하고 건물주 개인 신용정보까지 더한
보고서
형태로 제공될 계획인데요.

물론 개인 신용정보는 건물주에게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코데이터 관계자는 "신용 상태가 견실한 임대인이라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서 이를 대신 입증해 거래를 활성화하고
'믿을 만한 물건'이라는 가격 프리미엄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형기 기자

임대인 측에서 신용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주택 보유와 금융거래 현황이 제공됩니다.
이를 통해 전세사기나 깡통전세가 우려되는 주택을
쉽게 구분해낼 수 있을 것
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집주인이 보유한 주택이 총 몇 채인지,
개인 채무가 과도하게 많지는 않은지, 제때 빚을 갚지 못한 이력 때문에
신용점수가 낮지는 않은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안심전세' 앱을 출시해 운영 중이지만
임대인들의 불안은 여전하기에
이번 부동산 신용평가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심전세’ 앱에서는 전국 빌라·오피스텔·대형 아파트 등의 거래 시세를 볼 수 있고
집주인이 동의하면 세금 체납이나 보증 사고 이력 등을 임차인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코데이터 부동산 신용평가는
집주인의 부동산 보유 현황과 재무적 상황을 중점적으로 분석할 전망입니다.

향후 국토부 앱과 함께 활용함으로써
전세사기, 깡통전세 관련 문제로
피해 보는 이들이 더 이상 없길 기대해 봅니다.


위 콘텐츠는 매일경제 기사
<[단독] 집주인 점수는 몇점?…깡통전세 걱정 없게 확인 가능해져>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문재용 기자 / 이계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