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블로거 위드도터입니다.
오늘 라디오를 듣다가 원금균등과 원리금 균등 상환에 대해 나오더라고요.
어느방식이 더 유리한지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원금 균등 상환이란?
출처 :kb
원금 균등 상환은 매월 동일한 금액의 원금과 남은 원금에 대한 이자를 함께 갚는 방식이다. 대출 기간 동안 매월 상환하는 원금은 일정하지만, 이자는 점차 줄어든다.
[특징]
고정된 원금 상환: 매월 같은 금액의 원금을 갚는다.
감소하는 이자: 남은 원금이 줄어들면서 매월 내는 이자도 점점 줄어든다.
초기 상환액이 큼: 처음에는 상환액이 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든다.
[장단점 분석]
장점:
총 이자 부담 감소: 초기에 원금을 많이 갚아 전체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빠른 원금 상환: 초기부터 일정 금액의 원금을 갚아 대출 상환 속도가 빠르다.
장기적 부담 감소: 시간이 지날수록 월 상환액이 줄어 부담이 감소한다.
단점:
초기 상환 부담: 처음에는 상환액이 커서 재정적 부담이 클 수 있다.
예산 관리의 어려움: 매월 상환액이 변하므로 장기 예산 계획이 어려울 수 있다.
초기 세금 혜택 제한: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초기에 이자 비중이 작아 세금 공제 혜택이 적을 수 있다.
원금 균등 상환 방식은 초기에 더 많은 금액을 상환할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장기적으로 총 이자 부담을 줄이고 싶거나, 빠르게 대출을 상환하고 싶은 경우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이란?
출처 :kb
원리금 균등 상환은 대출 기간 동안 매월 동일한 금액(원금+이자)을 갚는 방식이다. 초기에는 이자 비중이 높고 원금 비중이 낮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 비중은 줄고 원금 비중이 늘어난다.
[특징]
일정한 월 상환액: 매월 같은 금액을 상환한다.
변화하는 원금과 이자 비율: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 비중은 줄고 원금 비중이 늘어난다.
초기 원금 상환 속도가 느림: 처음에는 이자 비중이 높아 원금 상환이 천천히 이루어진다.
[장단점 분석]
장점:
일정한 상환 부담: 매월 같은 금액을 갚아 예산 관리가 쉽다.
초기 부담 완화: 처음에는 상환액이 원금 균등 방식보다 적어 부담이 덜하다.
초기 세금 혜택: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초기에 이자 비중이 높아 세금 공제 혜택이 클 수 있다.
단점:
총 이자 부담 증가: 원금 상환이 늦어져 전체 이자 부담이 원금 균등 방식보다 크다.
느린 원금 상환: 초기에 원금 상환 속도가 느려 대출 상환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심리적 부담: 시간이 지나도 상환액이 줄지 않아 부담스러울 수 있다.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은 초기 상환 부담을 줄이고 싶거나, 일정한 금액으로 장기 재무 계획을 세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현재 소득은 적지만 향후 소득 증가를 예상하는 경우에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실제 사례로 보는 차이점
출처 :kb
같이 일하는 동료는 내집 마련을 위해 대출 1억원을 3% 금리로 20년 동안 상환하는 시나리오를 계획했다.이 사례를 통해 원금 균등 상환과 원리금 균등 상환의 차이를 살펴보자.
원금 균등 상환 사례
월 원금 상환액: 416,667원 (1억원 ÷ 240개월)
첫 달 상환액: 666,667원 (원금 416,667원 + 이자 250,000원)
마지막 달 상환액: 417,708원 (원금 416,667원 + 이자 1,041원)
총 이자: 약 3,150만원
특징:
초기 상환액이 높다.
시간이 지날수록 월 상환액이 크게 감소한다.
총 이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원리금 균등 상환 사례
매월 상환액: 약 554,600원 (원금 + 이자)
첫 달 상환액: 554,600원 (원금 304,600원 + 이자 250,000원)
마지막 달 상환액: 554,600원 (원금 553,215원 + 이자 1,385원)
총 이자: 약 3,310만원
특징:
매월 동일한 금액을 상환한다.
초기에는 이자 비중이 높고, 후기로 갈수록 원금 비중이 높아진다.
총 이자 부담이 원금 균등 방식보다 약 160만원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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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례를 통해 각자의 재정 상황과 선호에 따라 적합한 상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초기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원리금 균등, 총 이자를 줄이고 싶다면 원금 균등 방식이 유리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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