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매각으로 버틴 홈플러스..."꾼 돈 의존도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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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기자]
홈플러스가 점포 매각을 통해 4조 원 넘게 확보했지만, 재무 상태는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영구조 개선 없이 자산 매각에만 의존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부산진구을)은 18일 입수한 자료를 근거로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홈플러스는 28개 점포 및 물류창고를 매각하여 약 4조 1149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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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도별 홈플러스 재무구조 현황 |
| ⓒ 이헌승 의원 보도자료 |
MBK파트너스가 2015년 7월 홈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한 이후 차입금 규모는 2019년까지는 감소했으나, 2020년 2월을 기점으로 급증했는데요. 지난해 2월 기준 총 차입금은 6조 3789억 원으로 차입금 의존도는 72.6%까지 상승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1994억 원, 당기순이익은 -5743억 원으로, MBK가 인수하고 재무상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이 의원은 "홈플러스는 주요 점포까지 매각하면서 현금을 확보하고, 이를 '차입금 상환과 회사 운영자금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는데요.
이 의원은 "점포 매각 후 재임차하는 방식(S&LB)은 매각을 통해 당장 현금은 확보할 수 있지만,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임대료(고정비) 부담이 증가하여 재무구조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홈플러스의 이러한 운영 방식은 오히려 장기적인 경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현재 홈플러스는 매각한 점포 중 2022년 이후 S&LB를 추진하기로 한 부산 가야점, 연산점, 해운대점, 광주 계림점 등 4곳은 재오픈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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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 겸 MBK 부회장이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에 대한 현안 질의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뒤는 최철한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사무국장. |
| ⓒ 공동취재사진 |
홈플러스의 법정관리 개시로 홈플러스 매장이 입점한 건물 임대료 지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홈플러스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형마트(홈플러스 매장) 임대료 지급은 법원의 승인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회생절차 개시 이후 지급 시기가 도래하는 임대료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대형마트 126개 중에서 임대료를 내고 사용하는 점포는 68개로 연간 임대료는 4천억 원대로 알려졌습니다. 홈플러스 사태로 건물주도 피해를 보네요.
18일 한국거래소 전산 장애로 오전 11시 37분부터 7분간 코스피 시장의 주식 매매 체결이 중단됐습니다. 이로 인해 증권사 거래 시스템에서도 시세 확인과 주문 체결이 불가능했는데요. 반면,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는 정상적으로 거래가 진행됐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 체결은 멈췄지만 호가 접수는 순서대로 접수됐다"라면서 "투자자의 손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은행 '금 통장' 잔액이 사상 첫 1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953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3개 은행 잔액이 9500억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발 관세전쟁 격화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도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커스 인강'이 계약기간을 부당하게 자동 연장되도록 하는 등, '을'인 강사들에게 10년 넘게 강의 계약서에 불공정 조항을 넣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해커스 인강을 운영하는 챔프스터디의 각종 계약서를 심사한 결과 강사의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7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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