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 술집서 만난 커플, '10년 연애'하고 결혼까지...
뜻 밖의 장소에서 사랑을 싹 틔워 장차 연애 10년을 거쳐
현재는 결혼 6년 차에 접어드는 부부가 있습니다.
바로개그계를 대표하는 커플, 김민기·홍윤화 부부인데요.
두 사람은 유명한 '닭살 커플'로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었죠.
특히 홍윤화는 김민기가 자신을 공주처럼 대해준다며,
다시 태어나도 그와 결혼할 것이라는 닭살 부부다운 찐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알콩달콩한 애정 전선 뒤 뭉클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화제가 된 이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
김민기와 홍윤기는 과거 SBS '웃찾사' 에서 '러브파이터'라는 코너를 함께 하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당시 코너 회의가 끝나고 화장실에 가던 홍윤화는 그곳에서 벌거벗은 노출증 아저씨를 목격에 충격에 휩싸이게 되는데요.
김민기는 그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 홍윤화를 매일 집에 데려다주었다고 합니다.
홍윤화는 그러한 김민기의 모습에 "만나다 보니까 사람이 정말 착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며 호감이 생기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습니다.
코미디언 커플답게 두 사람이 정식으로 사귀게 된 에피소드도 재미있는데요.
홍윤화와 헌팅포차에 같이 갔던 김민기는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거다?'라는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명대사를 따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지 않아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던 홍윤화는 '잘 먹는 모습을 보여달라는건가?'라는 생각에 그저 술을 원샷했다고 하는데요.
영화처럼 술을 마시고 키스하기를 기대하는 사람들 앞에서 그녀는 계속해서 술만 마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민기와 사귄다는 사실조차 나중에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더하기도 했죠.
홍윤화는 원래 결혼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비혼주의였다고 합니다. 이유는 당시 많은 빚을 지고 있었기 때문이라 하는데요.
이에 김민기는 "내가 다 갚아주겠다"라며 홍윤화에게 감동을 안겨 주었습니다.
또한 연애하는 10년 동안 늘 홍윤화를 집에 데려다주며, 일이 늦게 끝났을 때에도 얼굴을 보러 홍윤화의 집을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홍윤화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에는 3일 간 장례식에서 상주하며 그 당시 본인의 생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홍윤화를 위해 자리를 지켜주었습니다.
이러한 김민기의 모습에 홍윤화는 믿음이 생겨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죠.
집에 있으면 종일 껴안고 지낸다며 닭살 돋는 애정행각도 스스럼 없이 공개하는 이들인데요.
김민기는 홍윤화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자 '왜 빼! 너는 내거니까 네 살도 내거야'라는 유명한 어록을 남기기도 했죠.
그는 매일 아침 25첩상을 해주는 홍윤화로 인해 결혼 4개월 만에 10KG가 쪘다며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홍윤화는 '가난한 시절 결혼 후 아파트 살면서 따뜻한 밥과 고기 반찬을 아침에 먹는게 목표였다. 잘 먹는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고 털어놨죠.
이들은 현재 유튜브 채널 '꽁냥꽁냥'을 통해 유쾌하고 훈훈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부부에게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이 콘텐츠는 뉴스에이드의 제휴사 콘텐츠로써
운영 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