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수가 좋은 지도자 되라는 법 없어"…고민에 빠진 배구 황제, '제2의 인생' 계획은? [V리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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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찾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김연경은 "지금은 흥국생명과 어드바이저 역할로 좀 더 함께할 것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배구계와 흥국생명에 같이 있으며 여러 가지로 (행사에) 참여할 것 같다. 오는 5월에는 이벤트 경기가 있어 준비 중이다. 그 이후에 쉬면서 내가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게 무엇일까를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쉬면서 다음을 천천히 생각할 예정이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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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홍은동, 박정현 기자)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찾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김연경(흥국생명)은 14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투표단 31표를 모두 얻어내며 개인 두 번째 만장일치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
시즌 중반 라스트 댄스를 예고한 김연경은 마지막까지 빛났다. 올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 나서 득점 7위(585점)를 비롯해 공격 종합 2위(46.03%), 서브 8위(세트당 0.230), 리시브 효율 2위(41.22%) 등 주요 공격 지표 상위권에 오르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소속팀 흥국생명은 김연경 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김연경 활약은 빛났다. 공수에서 동료를 잘 조율하며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챔피언결정전 MVP 역시 만장일치로 김연경의 몫이었다.
김연경은 지난 2005-2006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해외 진출 기간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8시즌 뛰었고, 그중 7시즌에서 정규리그 MVP를 손에 넣으며 V-리그 레전드로 남게 됐다. 그는 이날 정규시즌 MVP를 비롯해 아웃사이드히터로 여자부 20주년 BEST7, 여자부 시즌 BEST7에 선정됐다.

시상식 뒤 취재진을 만난 김연경은 "챔피언결정전이 끝나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아직도 은퇴가 실감 나지 않는다. 시상식을 끝으로 공식 행사가 끝나면, 조금 휴식할 것 같다. 휴식하면서 여유를 갖다 보면 은퇴가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규시즌 MVP를 받으며 은퇴할 수 있다는 게 내가 원했던 엔딩이라 행복하다"며 웃어 보였다.
대한민국 배구계에 한 획을 그은 김연경이 유니폼을 벗는다. 정든 코트를 떠나 어떻게 제2의 인생을 살아갈지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김연경은 지도자와 행정가, 방송인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김연경은 "지금은 흥국생명과 어드바이저 역할로 좀 더 함께할 것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배구계와 흥국생명에 같이 있으며 여러 가지로 (행사에) 참여할 것 같다. 오는 5월에는 이벤트 경기가 있어 준비 중이다. 그 이후에 쉬면서 내가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게 무엇일까를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쉬면서 다음을 천천히 생각할 예정이다"고 얘기했다.
이어 "(은퇴 후 제2의 삶을 살아가는 운동인 롤모델로) 다들 잘하고 있으셔서 한 분을 뽑기에는 힘들다. 조화롭게 다 하고 싶다. 방송을 통해 배구를 더 알리고 싶기도 하고, 행정가도 하고 싶다. 또 현장에서 지도자도 하고 싶다. 욕심이 많다. 지금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쉬면서 생각하다 보면 좀 정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시점 김연경이 선수가 아닌 첫발을 내딛는 건 친정팀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다. 이 경험을 토대로 견문을 넓히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걸 찾고자 한다.
김연경은 "구단과 계약서를 쓰지 않아 어떤 역할을 할지 모르겠지만, 아마 팀에서 국내 선수, 외국인 선수 영입 등에서 여러 조언을 구하실 것 같다. 계속해서 배구계를 떠나지 않고,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안하신 것 같다. 어쩌다 보니 (두바이에서 열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까지 가게 됐다. 일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연경은 "오늘(14일) 저녁에 팀 회식이 있다. 마무리하며 선수단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라 기분 좋게 보내면서 많은 얘기할 것 같다"며 선수로서 마지막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홍은동, 박지영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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