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베식타시 데뷔전서 오버헤드킥골...이강인은 리그 2호골

피주영 2026. 2. 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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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오현규. 사진 베식타시 SNS

튀르키예 베식타시에 입단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24)가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투프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니아스포르와의 2025~26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동점 골을 넣었다. 팀은 2-2로 비겼다. 베식타시는 승점 37(10승 7무 4패)로 리그 5위에 자리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승점 21(4승 11무 6패)로 10위에 머물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높게 뜬 공을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5일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41억원)를 기록하며 베식타시에 합류한 지 불과 나흘 만에 터진 화려한 신고식이었다. 이에 앞선 전반 29분에는 페널티킥을 유도해 팀의 첫 골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알라니아스포르에서 뛰는 황의조도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9분 얄츤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전반 16분에도 날카로운 패스로 추가 골의 기점이 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며 오현규와 맞대결을 펼쳤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강인은 리그 2호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PSG는 같은 날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르세유를 5-0으로 완파했다. 이강인의 골은 팀이 4-0으로 크게 앞서던 후반에 터졌다. 후반 23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단 6분 만에 골맛을 봤다. 세니 마율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볼을 잡아 수비를 따돌린 뒤, 전매특허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2골 2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3골 3도움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이강인의 골로 '르 클라시크'로 불리는 양 팀 맞대결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을 완성하는 득점이 됐다. 1971년 시작된 두 팀의 맞대결에서 5골 차 승부가 난 것은 112경기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리그 7연승을 기록한 PSG는 승점 51(16승 3무 2패)을 쌓아 랑스(승점 49)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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