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좋아요 눌러봐' 엘클 지배한 야말, '바르사 탈락 좋아요' 누른 벨링엄-라모스 저격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엘클라시코를 지배한 라민 야말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드 벨링엄과 세르히오 라모스를 도발했다.
11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몬주익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에 4-3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82점으로 리그 2위 레알(승점 75)과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리그 우승에 근접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5분 만에 킬리안 음바페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실점했고, 전반 14분에는 음바페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란 토레스의 헤딩 패스를 머리로 밀어넣으며 한 골을 만회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대로 흐름을 타 3골을 추가했다. 전반 31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야말이 지체없는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4분과 45분 하피냐의 멀티골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야말의 활약이 대단했다. 야말은 득점뿐 아니라 뛰어난 드리블과 킥력으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슈팅 7개 중 5개가 골대로 향했고, 드리블은 경기 최다인 4회를 성공시켰다. 경기를 지켜본 마커스 래시퍼드는 야말을 향해 "어린 왕(young king)이라며 찬사를 남겼다.

야말은 경기 후에도 레알 전현직 선수들을 한 방 먹였다. SNS에 자신의 골 세리머니 사진을 올리며 '이것도 좋아요를 눌러줘'라고 적었는데, 벨링엄과 라모스를 지칭한 것이었다. 벨링엄과 라모스는 얼마 전 바르셀로나를 탈락시킨 인테르밀란 선수 바스토니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기 때문이다. 이에 스페인 '스포르트'는 "야말이 비밀 메시지를 SNS에 보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야말은 2007년생으로 아직 17세인 어린 선수다. 성년도 되지 않은 나이이지만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7골 1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길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젊은 선수답게 미디어를 잘 활용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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