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 속 명대사 BEST 10

긴 역사를 자랑하는 할리우드 영화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 속 명대사 6~10위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 올해로 어느덧 94회를 맞이했으니 실제로 영화 산업이 시작-발전한 것은 훨씬 이전부터이지요.

긴 세월동안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한 할리우드 영화 속 명대사 베스트 10선을 6~10위, 1~5위로 나눠서 소개해드립니다.


10위. 택시 드라이버(1976)

택시 드라이버
나한테 말하는 거야?
나한테 말하는 거냐고?
You talkin' to me? You talkin' to me?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택시 드라이버'에서 주인공 '트래비스'를 연기한 로버트 드니로가 거울 속 자신을 보면서 하는 대사입니다. 원래 각본에는 대사 없이 '혼잣말을 한다'는 지문만 있었다고 하는데요.

1970년대 로버트 드니로와 마틴 스콜세지

로버트 드니로가 즉흥으로 생각해낸 대사라고 합니다. 이 일화와 해당 장면은 지난 긴 영화 역사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애드리브 대사로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마틴 스콜세지와 로버트 드니로는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였지요.

이게 대체 무슨 쓰리샷이람...

드니로는 무려 22년동안 스콜세지의 페르소나로 활약했으며 내년 개봉 예정인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문'에서 스콜세지의 또 다른 페르소나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출연하는데요. 세 사람이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있는 기념적인 일입니다.

택시 드라이버
감독
마틴 스콜세지
출연
로버트 드 니로, 조디 포스터, 시빌 셰퍼드, 하비 케이틀, 레오나르도 해리스, 피터 보일, 알버트 브룩스, 다이안 애봇, 프랭크 아듀, 지노 아디토, 빅터 아고, 가스 에버리, 해리 콘, 쿠퍼 커닝햄, 브렌다 딕슨, 해리 피츨러, 낫 그랜트, 리차드 힉스, 보 카이저, 빅토르 메그노타, 밥 마로프, 노먼 맷록, 빌 민킨, 머레이 모스튼, 해리 노덥, 진 팔마, 할란 케리 포이, 스티븐 프린스, 피터 새비지, 니콜라스 쉴즈, 랄프 S.싱글턴, 조 스피넬, 마리아 터너, 로빈 유트, 마틴 스콜세지
평점
8.4

9위. 이브의 모든 것(1950)

이브의 모든 것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여배우 '마고 채닝'. 어느날 자신을 찾아온 젊고 예쁜 여성 '이브'를 만나 그녀의 사연에 감동해 비서로 채용하며, '이브'는 후에 배우로 데뷔하게 되며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이브의 모든 것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세요.
위험한 밤이 될테니.
Fasten your seatbelts.
It's going to be a bumpy night.

덕분에 큰 상실감과 질투심에 빠진 '마고'가 칵테일에 취해 하는 대사입니다. 참고로 그의 질투심을 불러일으키는 '이브'는 사실 악역으로 '역사상 최고의 빌런 캐릭터' 중 23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게 되는 최고의 캐릭터 중 하나로 등극합니다.

이브의 모든 것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와 아카데미 시상식에 무려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고전 명작입니다. 1998년 '타이타닉'과 2017년 '라라랜드'가 이 작품과 동률의 기록을 세웠으니 얼마나 어마어마한 작품일까요?

이브의 모든 것
감독
조셉 L. 맨키비츠
출연
베티 데이비스, 앤 백스터, 조지 샌더스, 셀레스트 홈, 개리 메릴, 휴 말로위, 그레고리 라토프, 바바라 베이츠, 마릴린 먼로, 델마 리터, 월터 햄프던
평점
8.1

8위. 스타워즈(1977~현재)

스타워즈 최고의 인기 캐릭터 마스터 요다
포스가 함께 하길.
May the Force be with you.

1977년 '새로운 희망'을 시작으로 수십 년째 프랜차이즈를 이어오고 있는 SF 명작 '스타워즈' 시리즈의 유명 대사이지요. '스타트렉' 시리즈의 '장수와 번영을(Live long and prosper)'과 함께 큰 사랑을 받는 대사입니다.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하지만 '장수와 번영을'은 100위권 내에 없다는 것은 미국인들이 '스타워즈' 시리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하는데요. 2019년 캘리포니아주는 매년 5월 4일을 '포스의 날'로 정했습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May the fourth'의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죠. 덕분에 이후로 매년 5월 4일에 해당 해쉬태그가 유행하기도 합니다. '애콜라이트'에서는 이정재가 하는 이 대사를 만나볼 수 있겠지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피터 쿠싱, 알렉 기네스, 안소니 다니엘스, 케니 베이커, 피터 메이휴, 데이비드 프로우즈, 제임스 얼 존스, 필 브라운, 쉬러프 프레이저, 잭 퍼비스, 알렉스 맥크린들, 에디 바이런, 돈 헨더슨, 리차드 르파멘티어, 윌리엄 후킨스, 데니스 로슨, 그레이엄 애슐리, 드루 헨리, 잭 클라프, 게릭 헤이건, 레슬리 스코필드, 앵거스 매킨스
평점
8.3

7위. 선셋 대로(1950)

선셋 대로

한때 무성 영화 여배우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노마 데스몬드'. 우연히 빚쟁이들을 피해 자신의 집으로 온 작가 '조 길리스'와 만나 파트너이자 연인이 되지만 이야기는 결국 비극으로 치닫게 됩니다.

선셋 대로

해당 작은 작품이 시작하면서부터 남자 주인공인 '조 길리스'가 죽으면서 시작하며, 애초부터 이야기가 비극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는데요.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명대사는 영화 마지막 신에서 등장합니다.

하춘화 선생님 아니시고요...
좋아요 드밀씨, 난 준비가 됐어요.
All right, Mr. DeMille,
I'm ready for my close-up.

주인공 '노마'를 연기한 글로리아 스완슨은 해당 작을 통해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며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는데요. 앞서 언급한 '이브의 모든 것'의 베티 데이비스와 경합을 벌이다 표가 분산돼 두 사람 다 여우주연상을 놓치는 놀라운 일이 발생하고 맙니다.

선셋 대로
감독
빌리 와일더
출연
윌리암 홀덴, 글로리아 스완슨, 에리히 폰 스트로하임, 낸시 올슨, 프레드 클라크, 로이드 고프, 잭 웹, 프랭클린 파넘, 래리 J. 블래이크, 버스터 키튼, 레이 에반스, Jay Livingston, 애너 Q. 닐슨, 세실 B. 드밀, 헤다 호퍼, H.B. 워너
평점
8.3

6위. 더티 해리-서든 임팩트(1983)

더티 해리: 서든 임팩트

배우이자 연출가로서 오랜 기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더티 해리' 시리즈 중 네 번째 작인 '서든 임팩트'에서 그가 한 대사입니다. 참고로 해당 작은 5편의 시리즈 중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한 유일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더티 해리: 서든 임팩트
어서 덤벼. 오늘은 네 제삿날이니까.
Go ahead, make my day.

아무래도 한국어로 표현하긴 좀 애매해서 여러 버전으로 해석되기도 하는데요. 카페에서 강도들을 상대한 후 마지막에 하는 대사로 어쩐지 많은 패러디와 오마쥬를 낳은 명대사이기도 합니다.

더티 해리

참고로 1편의 "You've got to ask yourself one question: 'Do I feel lucky?' Well, do ya, punk?(내가 운이 좋은 것 같냐? 그래 어떤 것 같냐?)라는 대사는 전체 100위 중 51위를 차지한 명대사로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더티 해리 4 - 써든 임팩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산드라 로크, 팻 힝글, 브래드포드 딜먼, 폴 드레이크, 오드리 니넌, 잭 디버, 마이클 쿠리에, 앨버트 팝웰, 마크 키룬, 케빈 메이저 하워드, 베트 포드, 낸시 파슨스, 조 벨란, 웬델 웰만
평점
8.3

⬇⬇ 1~5위는 아래 링크를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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