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만지고 치마 속 촬영"…日 테마파크 발칵 뒤집은 사진

김은빈 2023. 3. 1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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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캡처


지난해 11월 개장한 일본 유명 테마파크에서 일부 관람객들이 부적절한 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일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을 현실로 구현한 테마파크 '지브리 파크'에서 찍은 부적절한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지며 비판을 샀다.

문제가 된 사진에는 지브리 파크를 찾은 일부 남성이 여성 캐릭터의 가슴을 뒤에서 양손으로 만지거나 치마 속을 휴대전화를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여성 캐릭터의 입을 손으로 막아 납치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들의 모습은 현장에 있던 다른 관람객이 찍어 SNS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말 올라온 게시물은 SNS상에서 조회 수가 1000만회를 넘으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사태가 커지자 아이치현의오오무라 히데아키 지사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벌어졌으나 의연하게 대처하겠다"며 "아이들과 어른이 다 함께 오는 장소인 만큼 남을 불쾌하게 하는 분들은 방문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테마파크 측에 추가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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