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집 사드리고 가족들 중에 자기 혼자만 일하고 싶다는 효자 남배우 정체

가족을 위해 선택한 길

이도현은 원래 농구를 좋아하던 학생이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권유로 운동을 그만두고, 고2 때 연기를 처음 접하게 된다.

매일 전자사전으로 영화를 내려받아 보던 모습을 본 선생님의 조언이 계기가 되었고, 어머니의 허락으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학원비 때문에 아버지의 허락이 필요해지자, 어머니와 함께 계획을 세워 대학로 연극에 초대했다.

무대에서 30대 역할을 소화하는 아들의 모습에 아버지는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진학하며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데뷔부터 주연까지

2017년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한 이도현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호텔 델루나'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호텔 델루나'에서는 아이유와의 애틋한 로맨스로 호평받았다.

어머니는 한때 하루 세 가지 일을 병행했다.

새벽엔 신문 배달, 오전엔 식당일, 오후엔 아이 돌보는 일을 하며 가족을 책임졌다.

이도현은 그런 어머니를 도우며 자랐고, 첫 아르바이트비로 가족사진을 찍어 집에 걸었다.

2023년에는 부모님께 새 집을 선물했다.

“창문이 커지고 환기가 잘 되니까, 엄마 얼굴에서 주름이 없어졌어요.”

이사 후 환해진 어머니의 얼굴을 보며 큰 기쁨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이제 혼자 일하고 싶어요”

이도현은 부모님이 더 이상 생계를 걱정하지 않고, 각자의 인생을 살 수 있길 바란다.

“저를 위해 희생하셨잖아요. 이제는 부모님이 본인 인생을 즐기셨으면 해요.”

동생에게도 친구가 되고 싶다

이도현은 시상식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동생을 언급해 화제가 됐다.

“친구가 없는 동생에게 제가 친구가 돼야 하는데, 일 핑계로 그러지 못해요.”

동생과 함께 있을 때만은 자신도 솔직해진다고 말한다.

“고집 세고 거짓말 못 하는 아이예요. 만약 보게 되면,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2023년 입대한 이도현은 오는 2025년 5월 13일 전역 예정이다.

복귀작에서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그의 다음이 더욱 궁금해진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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