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천안] 월드컵 ‘전초전’ 앞두고 여전히 중원은 의문부호…홍명보 감독 “최고의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과 멕시코 가고파”

김우중 2026. 3. 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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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0399="">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3월 유럽 원정 평가전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yonhap>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고민거리는 비어버린 중원이다.

홍 감독은 16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서 열린 3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 선발 배경을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영국 밀턴 케인스에서 코트디부아르,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A매치 원정 2연전을 벌인다.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각각 37위와 24위로, 한국(22위)과 비슷한 전력의 상대로 꼽힌다. 

이번 A매치는 오는 6월 개최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한 최종 시험 무대다. 대표팀은 월드컵서 멕시코(16위)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 승자와 A조로 묶였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마이크를 잡고 “지난해 11월 A매치를 마치고 지금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 대회가 열리는 멕시코 고지대에 적응하기 위해 국내 전문가와 미팅을 진행했고, 여러 가지 대비책을 세운 단계”라고 말했다.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기존 공격 자원을 유지한 홍명보 감독의 고민은 여전히 중원이다. 꾸준히 대표팀서 활약한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알 아인) 원두재(코르파칸) 등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번 명단에서 백승호(버밍엄) 권혁규(카를스루에) 홍현석(헨트)이 빈자리를 채웠으나, 수비진을 보호할 수비력을 갖춘 미드필더는 박진섭(저장)뿐이라는 평이다. 부동의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도 이날 오전 소속팀 경기 중 발을 다쳐 소집 여부가 바뀔 수 있는 등 여러 변수가 있다. 그간 대표팀서 ‘파이터’로 이목을 끈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이번에 수비수로 분류됐다.

홍명보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의 조합을 찾아야 하는 단계”라며 “월드컵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변화 중 하나는 윙어 양현준(셀틱)의 합류다. 그는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동안 홍 감독으로부터 외면받았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공식전 6골을 넣는 등 무력시위를 펼쳤다. 소속팀서 윙어, 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명보 감독 역시 “우리 입장에선 충분히 실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라며 “바로 전날 멀티 골을 넣은 선수의 자신감은 대표팀 입장에서도 좋을 거로 생각한다. 당연히 대표팀에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팀의 방향성을 계속 이어가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대 구성, 전략에 따라 선수를 기용할 것이다. 나는 오는 5월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과 월드컵에 나서고 싶다. 대표팀의 문은 누구에게도 열려 있다”며 무한 경쟁 체제를 강조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돼 영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해외파는 현지서 합류한다.

▶대표팀 3월 A매치 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전 대비 소집 명단(27명)
골키퍼: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김승규(FC도쿄·일본)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독일) 조유민(샤르자·UAE) 이한범(미트윌란·덴마크) 김주성(산프레체) 김태현(가시마·이상 일본) 김문환(대전) 설영우(즈베즈다·세르비아)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독일)
미드필더: 박진섭(저장·중국) 양현준(셀틱·스코틀랜드) 황인범(페예노르트·네덜란드) 홍현석(헨트·벨기에)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지성(스완지) 배준호(스토크) 백승호(버밍엄·이상 잉글랜드) 권혁규(카를스루에) 이재성(마인츠·이상 독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김진규(전북)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덴마크) 오현규(베식타시·튀르키예) 손흥민(LAFC·미국)골키퍼: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김승규(FC도쿄·일본)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독일) 조유민(샤르자·UAE) 이한범(미트윌란·덴마크) 김주성(산프레체) 김태현(가시마·이상 일본) 김문환(대전) 설영우(즈베즈다·세르비아)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독일)
미드필더: 박진섭(저장·중국) 양현준(셀틱·스코틀랜드) 황인범(페예노르트·네덜란드) 홍현석(헨트·벨기에)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지성(스완지) 배준호(스토크) 백승호(버밍엄·이상 잉글랜드) 권혁규(카를스루에) 이재성(마인츠·이상 독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김진규(전북)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덴마크) 오현규(베식타시·튀르키예) 손흥민(LAFC·미국)

천안=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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