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필승조 맞아?' 사구→볼넷→헤드샷→사구 '4연속 밀어내기' 7실점 대참사…NC 불펜진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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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5-0으로 앞서던 경기를 8회 7실점 허용으로 충격적인 대역전패를 당했다.
NC는 올 시즌 팀 불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리그 9위(0.14), 팀 불펜 평균자책 리그 8위(4.75), 팀 불펜 승계주자 실점률 리그 9위(37.8%)로 불펜진에 대한 큰 고민 속에 시즌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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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NC 다이노스가 5-0으로 앞서던 경기를 8회 7실점 허용으로 충격적인 대역전패를 당했다.
1군 필승조가 총출동했음에도 한 이닝 투수 5명이 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대참사였다.
NC는 지난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을 치러 5-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시즌 31승 4무 35패로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지난 주중 LG 트윈스 원정 위닝 시리즈로 기세를 탔던 NC는 21일 경기 4회 초 박민우의 선제 적시타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6회 초 박건우의 희생 뜬공과 이중 도루 시도 득점으로 두 점을 더 달아난 가운데 NC 선발 투수 목지훈은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로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NC는 8회 초 권희동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 그리고 박건우의 자동 고의4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후속타자 서호철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 승리에 쐐기를 박은 듯했다.
하지만, 8회 말 악몽의 이닝이 시작됐다. NC 벤치는 8회 말 마운드에 전사민을 먼저 올렸다. 전사민은 김상수와 안현민을 상대로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셋업맨 배재환이 무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했다. 배재환은 이정훈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장성우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배재환은 이호연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배재환은 허경민에게 초구 밀어내기 사구를 내준 뒤 배정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면서 5-3 추격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NC 벤치는 마무리 투수 류진욱까지 조기 투입했다. 하지만, 류진욱의 투입 결과가 가장 충격적이었다. 류진욱은 1사 만루 위기에서 대타 문상철의 헬멧을 맞히는 밀어내기 사구를 내준 뒤 곧바로 퇴장 조치를 당했다.
NC 불펜진의 수난은 끝나지 않았다. 좌완 셋업맨 임정호가 급한 불을 끄고자 했지만, 곧바로 김민혁에게 밀어내기 사구를 또 내주면서 5-5 동점을 허용했다. 임정호는 김상수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까지 맞은 뒤 이준혁으로 교체됐다. 8회 말 다섯 번째 등판 투수인 이준혁이 안현민을 병살타로 유도하면서 NC에 충격적인 이닝이 끝났다.
NC는 9회 초 2사 뒤 권희동의 2루타와 박민우의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창출해 불꽃을 되살렸다. 하지만, 손아섭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5-7 충격 역전패를 맛봤다.
NC는 올 시즌 팀 불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리그 9위(0.14), 팀 불펜 평균자책 리그 8위(4.75), 팀 불펜 승계주자 실점률 리그 9위(37.8%)로 불펜진에 대한 큰 고민 속에 시즌을 치르고 있다. 올 시즌 초반부터 기세를 탈까 싶다가도 21일 경기와 같은 불펜진 난조 속에 흐름이 꺾인 상황이 잦았다.
NC는 5강 경쟁권과도 어느새 3.5경기 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5강 진입 불씨를 살리기 위해선 불펜진 안정화가 필수다. 과연 NC 벤치가 거듭되는 불펜진 난조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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