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세계 임대료 순위 9위 상권…2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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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이 세계에서 임대료가 9번째로 비싼 상권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김성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리테일본부 전무는 "한국도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이 장기간 지속됐지만 지난해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오고 상권에 활기가 돌면서 임대료 수준이 회복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었는데, 특히 주요 상권의 프라임 공간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출점하려는 수요가 두드러졌다. 여러 글로벌 브랜드는 사람들이 돌아올 때를 대비해, 위기 상황에서도 선제적으로 서울 주요 상권에 투자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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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이 세계에서 임대료가 9번째로 비싼 상권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글로벌부동산컨설팅펌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21일 ‘세계의 주요 번화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주요 도시 리테일 임대료를 조사⋅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명동은 ‘2023년 글로벌 프라임 리테일 임대료’ 순위에서 9번째에 랭크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임대료는 ㎡당 76만8150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19% 감소했다. 연간 상승률은 5%다.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뉴욕 5번가’다. 임대료가 ㎡당 239만2991원이다.
전 세계 임대료는 1년 전보다 평균 4.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5.3%)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미주(5.2%)와 유럽(4.2%) 순이다.
김성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리테일본부 전무는 “한국도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이 장기간 지속됐지만 지난해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오고 상권에 활기가 돌면서 임대료 수준이 회복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었는데, 특히 주요 상권의 프라임 공간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출점하려는 수요가 두드러졌다. 여러 글로벌 브랜드는 사람들이 돌아올 때를 대비해, 위기 상황에서도 선제적으로 서울 주요 상권에 투자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은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많고 리테일 시장 잠재력이 커, 아시아 시장 테스트베드로 서울을 주목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서울 리테일 시장이 굳건한 지위를 유지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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